20180057 사회교육과 김태희
작년에는 누군가 나에게 교사상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난 항상 “친구같은 교사”가 되고 싶다고 대답했다. 다가가기 어려운 선생님이 아니라 친구처럼 친근한 사람이 되어 학생이 언제든지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는 교사가 되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2학년 2학기가 된 지금, 교사에게는 교실 속 약 20명의 아이들의 행동을 통제하고 학급 분위기를 만들 수 있는 카리스마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마냥 친근하고 착하기만한 선생님은 훗날 좋은 선생님으로 기억되지 않는다. 따라서 나는 아이들이 훗날 나를 떠올렸을 때 미소 지을 수 있는 교사가 되고 싶다. 시간이 지나서 학생들이 ‘김태희 선생님’ 혹은 나와 함께 했던 시간을 떠올렸을 때 미소 지을 수 있다는 것은 나와 함께한 시간을 좋은 추억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은 시절로 기억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어떻게 보면 굉장히 큰 목표일 수 있다. 왜냐하면 한 가지 목표만 달성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목표를 달성하고 학급경영 또한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때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훗날 아이들이 나를 떠올렸을 때 미소지을 수 있는 교사’가 되기 위한 나의 목표를 적어보겠다.
아이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는 교사가 되겠다. 교사는 아이의 마음을 읽어줄 수 있는 눈을 가져야 한다. 아이들의 심정을 파악하고 공감해주기 위해서는 아이들과의 소통은 필수적이다. 효과적으로 소통하는 교사가 되기 위해서 현재 교직 과목 수업을 열심히 듣고 아이들의 인지적 발달적 특성에 대해 열심히 공부하겠다.
아이들을 항상 진심으로 대하는 교사가 되겠다. 아이 하나하나에게 관심을 가지려고 노력하고 사소한 일이라도 칭찬을 해줄 것이다. 학생 개개인에게 진심으로 관심을 보이고 칭찬을 해주면 아이들도 언젠가 나의 진심을 느껴줄 것이라고 믿는다. 교사와 학생이 서로의 진심을 깨달으면 큰 시너지 효과가 생기게 되고 이는 학생 개인과 교실 전체에 모두 좋은 영향을 줄 것이다.
아이들에게 협력의 가치를 깨닫게 해줄 수 있는 교사가 되고 싶다. 협력은 21세기 핵심역량 중 하나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인간이 더 발달시켜야하는 가치 중 하나이다. 반 아이들이 협력의 가치를 깨닫게 해주며 모든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는 반 분위기를 만들고 싶다. 이는 왕따나 학교폭력을 근절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처음 교사가 되면 미숙한 점도 많고 학급 경영을 실패할 수도 있겠지만 그러한 실패에 좌절하지 않고 실패를 바탕으로 다시 일어서서 언젠가는 아이들에게 좋은 교사로 기억될 수 있는 교사가 되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현재 대학생으로서 지금 나의 비전을 이루기 위해서 부단한 노력을 통해 수업도 열심히 듣고 책도 많이 읽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견문을 넓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