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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교육과 문경외

미래 교육 2009. 5. 31. 15:06

 초등학교  5학년 우리 반에는  아이들을 심하게 따돌리던 친구가 있었다.  친구는 얼굴도 예쁘고, 공부도 잘하고, 말도 잘하고 기도 아이였다.  그래서 아무도 친구에게 대항하지 못하고 오히려 따돌림을 받지 않기 위해 아이와 친해지려고 보이고 노력했다. 아이는 한명을 따돌리다 재미가 없어지면 다른 아이를 따돌리고, 다음 다른 아이를 따돌리는 식으로 일정한 주기를 두고 돌아가며 많은 아이들을 왕따 시켰다.  그러다 소위 친구의 무리들 도가 지나칠 정도로 아이를 심하게 오랫동안 따돌렸다.  처음에는 아이들 사이의 문제로 시작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문제는 점점 커져 결국 학부모들 사이의 문제가 되기에 이르렀다. 부모님들끼리 만나서 사태에 대해 이야기도 하고, 담임 선생님께 전화를 걸어 모든 상황을 설명하기도 했다. 그러나 5학년 담임선생님은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조차 없으셨다.  선생님은 문제가 어떻게 시작된 것인지, 문제가 생긴 이유는 무엇이며 아이들 사이의 갈등의 원인이 무엇인지 하나하나 찾아가며 아이들의 관계를 조절해 주셔야 했다. 그런데 당시 담임선생님은 단지 아이들을 한자리에 불러모아 사이좋게 지내라고 타이르기만 하시고 이후로 어떠한 적극적인 노력을 보이지 않으셨다. 심지어는 대부분의 학급 아이들이 아이를 따돌리고 괴롭히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귀찮기 때문에 일부러 모르는 하시는 같기도 했다.  선생님이 무관심하시니 아이들은 자신들의 나쁜 행동을 멈춰야겠다는 생각조차 없었고, 결국 따돌림을 받던 친구는 전학을 가게 되었다.  선생님께서 나서서 문제를 조정해주고 아이들의 교우관계를 위해 노력해 주셨다면, 친구는 상처를 받지 않았을 것이다.  학교는 아이들이 성인이 되어 사회생활을 하기 전에 미리 경험하는 하나의 작은 사회이다. 안에서 서로를 배려하고, 이해하며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법을 배워가는 것이다. 어렸을 교우관계 인해 받은 상처는 성인이 되어서도 지워지지 않는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사람들 사이에서 스스로 위축되고 자신감 있게 행동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 심한 경우 정신과 치료를 받거나 대인기피증에 시달리기도 한다.  나는 교사가 되면 최소한 내가 가르친 아이들 중에는 그런 문제로 고통받는 아이가 없도록 만들고 싶다.  아이들이 학교에서 선생님으로부터 지식을 얻어가는 것도 중요하나, 보다 중요한 것은 서로를 배려하고 이해하는 것을 통해 원만한 대인관계를 유지해나가는 방법을 어려서부터 알고 실천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나는 교사가 된다면 아이들의 친구관계에 많은 관심을 가질 것이며, 양보하고 배려하는 태도가 습관화 되도록 것이다.

 5년후 나는, 새내기 교사가 되어 현장에서 직접 아이들과 부딪히는 자체로 행복해하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아직 아는 것이 많이 없기 때문에 선배 교사들에게 많은 것을 물어보고 도움을 받고 있을 것이다. 대학교 배웠던 지식들을 총동원하여 어떻게 하면 아이들에게 효과적인, 재밌고 즐거운 수업시간을 만들어 있을지 하루하루 고민하고 있을 것이다.  또한 아이들에게 자진하여 더러운 곳을 청소하고, 우유급식 당번도 맡게 하는 남을 배려하여 자율적으로 봉사하는 습관을 갖도록 것이다. 그리고 아이들 개개인의 학교 생활을 눈에 있는 개인별 파일을 만들 것이다. 거기에 쪽지시험이나 수업 시간에 푸는 학습지를 정리하여 아이의 학업능력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살필 것이다. 아니라 아이가 요즘 누구와 친한지, 누구와 사이가 좋은지, 문제가 무엇인지 등을 정기적으로 기록하여 아이들의 교우관계를 파악하고 있을 것이다. 이렇게 교사가 아동 개개인에게 충분한 관심을 쏟는다면 결과적으로 소외되어 상처받는 아이가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10 나는, 아마 결혼하여 아이도 낳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었을 것이다. 그렇게 되면 나의 가족을 우선적으로 챙기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약간 소홀해 수도 있을 같다. 그럴 때일수록 자신에게 자극을 주어 아이들을 향한 사랑이 식지 않도록 반성하는 삶을 살고 있을 것이다. 이제 어느 정도 노하우로 아이들도 다루고, 나만의 수업 방식으로 수업도 하고 있을 것이다. 아이들에게 남을 배려하는 태도를 가르치는 효과적인 방법이 무엇인지 충분히 숙지하여 내가 원하는 학급을 경영해 나가고 있을 것이다. 때쯤 되면, 나의 아이를 키우면서 느끼는 감정으로 아이들에게 엄마같은 따뜻한 사랑을 있는 선생님이 되어 있을 것이다.

20 나는, 이제 배태랑 교사가 되어 아이들의 눈빛만 봐도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정도의 숙련된 교사일 것이다.  40 초반이 나는 이제 어느 정도 경제적으로도 안정된 삶을 살고 있을 것이다. 따라서 휴직계를 잠깐 내고 대학 부터 꿈꿔왔던 해외연수를 떠날 것이다. 석사나 박사의 과정을 밟고, 교육청으로 들어간다거나 하는 계획은 없다. 단지 영어를 공부해 보고 싶은 마음이 크기에 영어를 심도있게 공부하여 학교 현장에서 아이들에게 효과적인 영어수업을 있는 선생님이 되고 싶다.

 30 나는,  할머니 선생님이 되어 있을 것이다. 요즘 초등학생들은 젊고 예쁜 선생님을 선호한다고 한다. 이유가 무엇일까 생각해 보자면, 아마 나이가 많은 선생님들은 젊었을 가지고 있던 교사로서의 열정과 미래를 향한 노력이 예전같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선생님의 의욕과 열정을 가장 먼저 체감하는 것은 바로 아이들이다. 할머니 선생님이 되어서도 자신을 되돌아보고 아이들에게 소홀해지지 않도록 마음을 다잡을 것이다. 교감이나 교장으로 승진하거나 하는 계획은 없다. 단지 항상 아이들 곁에서 그들을 따뜻한 사랑으로 품어주는 소박한 행복을 느끼는 것이 내가 원하는 것이다.  

 어느덧 3학년이된 지금, 아직은내가 현직 교사가 된다는사실이실감이 나지 않을 때도 많이 있다. 하지만내 마음속에 이런 비젼을 세웠으니 몸소 노력하고 실천하여꼭 좋은 교사가 되도록 노력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