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 선언

영어교육과 김선빈

미래 교육 2013. 6. 9. 00:29


나에게 있어서 비전이라는 것은 구체적이지 않은 것에 지나지 않았다. 마치 아리스토텔레스가 인간의 궁극적 목표는 행복이라고 말했던 것처럼 내 인생의 목표 역시 행복한 삶이라는 막연하기만 한 목표에 지나지 않았다.
하지만 행복하려면 어떻게 해야 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고민은 하지 않고 살아왔다. 그래서 도대체 나는 무엇을 하며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은 아직까지 남아있다. 내가 무엇을 하며 살아갈지를 죽을 때 까지 찾아 헤매일 것이다. 주어진 매 순간에 항상 고민하는 것 밖에 없다. 그래서 나의 비전은 항상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이 시간에 최선을 다해서 사는 것이다. 누군가는 이러한 비전이 구체적이지 않다고 말할 수도 있지만 주어진 일에도 최선을 다하지 못하면서 어떻게 미래를 꿈꿀 수 있겠는가? 따라서 지금은 놀고 싶지만 예비교사의 신분으로 미래의 교사가 되기 위해 올바른 교육관을 성립하기 위해서 다양한 책을 읽고 있으며, 교사로서의 교양을 쌓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내가 생각하는 올바른 교육관이란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하는 교사가 되는 것이다. 교사라는 직업은 단순히 지식을 가르쳐주는 것에만 국한되어져서는 안 된다. 지식은 학교에서만 가르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지식전달에 치우치지 않고 학생의 올바른 인성함양에 집중해야 하며, 아이들을 단순히 점수로만 판단하지 않고 인간 대 인간으로서 만남을 중요시하는 교사가 되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교사의 미덕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교사가 되어서는 이러한 교육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나의 비전이다. 그리고 교사로서의 역할만 있는 것이 아니라 한 집안의 가장으로서의 역할, 누군가의 아들과 같은 여러 가지 역할들에 있어서도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 나의 꿈이자 비전이다. 최선을 다한다는 말은 애매한 말이 되기 쉽다. 최선을 다했다는 말은 주로 변명의 수단으로 사용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진정으로 최선을 다한다면 후회나 미련이 남을 이유가 없다. 따라서 나는 내 교사의 삶에 최선을 다했다고 은퇴할 때 누구나에게 자랑스럽게 말하고 싶다.
그리고 은퇴후에는 나의 삶을 뒤돌아보면 글을 쓰고 싶다. 나의 인생을 뒤돌아보며 아이들과 함께 했던 순간, 힘들기도 했지만 즐거운 추억거리를 회상하며 글을 써서 나의 후배들에게 남겨주고 싶은게 나의 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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