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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교육과 김가희

미래 교육 2018. 5. 31. 20:27


교대에 정말 오고 싶어서 온 것이 아니고, 초등 교사의 꿈을 가지고 입학한 것이 아니라서 어떤 교사가 되고 싶은지 생각해 본적 없었다. 그런데 2학년 때 만성초등학교로 교생 실습을 갔었을 때 수업이 끝나고 강의를 듣는 시간에 어떤 교사가 되고 싶은지, 아이들에게 어떻게 평가 받고 싶은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었다. 그때 들었던 생각이 아이들의 눈높이를 맞추고, 의사소통이 잘 되어 아이들이 수업 시간에 흥미를 느끼고 집중할 수 있게 하는 선생님이 되고 싶다는 것이었다. 초등 교사는 아이들의 학교 생활에서 거의 모든 활동을 주도하고, 중심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아이들을 제대로 지도하고 아이들의 신뢰와 애정을 받는다면 뿌듯할 것 같다. 따라서 내가 지도하는 나의 반 아이들이 내가 구성한 수업과 활동을 즐기고, 재밌어했으면 좋겠다. 그러려면 우선 학생 개개인의 특성을 알고 그 특성에 맞도록 알맞게 지도하는 교사가 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개개인의 특성을 잘 파악할 수 있도록 반 학생들과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고, 학생의 수준에 맞게 소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직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학급 운영을 이끌어가고, 어떤식으로 아이들과 긍정적인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지만 앞으로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
또한, 교대에 와서 수업을 듣고 수업 시연을 해보면서 초등 교사가 수업시간에 하나 하나 신경써야 할 부분이 많다고 느끼게 되었다. 그리고 초등교사는 학생들에게 사소한 것으로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으며,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는 교사가 되고 싶다. 그렇기 때문에 수업을 할 때나 평소에 말과 행동을 할 때도 세심하게 신경을 많이 쓰고 조심해야겠다고 느꼈고, 학생들을 제대로 지도하기 위해서는 미리 준비를 많이 하고 수업 연구도 꼼꼼이 해야 보다 나은 수업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리고 아이들을 편애하지 않고 공정하게 대하면서 아이들에게 신뢰를 주는 것도 중요한 가치라고 생각한다. 교사와 학생 사이의 관계도 정말 중요하지만 학교 생활에 있어서 학생과 학생 사이의 관계도 중요하기 때문에 그러한 관계를 긍정적으로 형성하고 유지하기 위해서는 교사의 적절한 역할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아이들끼리 갈등이 있거나 갈등이 생길 수 있는 상황이 있을 때 지도하기 위한 방법도 신경쓰고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