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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욱교육과 김덕기

미래 교육 2019. 6. 9. 22:56

  스스로 초등교사가 되겠다는 꿈을 가지고 교대에 들어온 지 3년이 지났다. 그동안 교생실습도 다녀오고 여러 강의도 들으면서 학교를 다녔는데, 정작 교대에 입학한 후에는 미래에 내가 어떤 교사가 될 것인지 깊이 생각해본 적은 없는 것 같다. 불과 2년 후면 나는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가 되어 있을 것이다. 그동안 정말 안일했던 것 같다.
  그렇다면 ‘나는 어떤교사가 될것인가?’ 이 질문에 대해 생각해보았을 때 내 머릿속에는 고등학교 1학년 때 담임선생님의 모습이 떠올랐다. 지금 생각하면 별거 아닐 수도 있는데, 그 당시 나는 진로에 대한 고민이 컸다. 당장 2학년에 정해지는 이과를 갈지 문과들 갈지 또한 선택하지 못할 정도였기 때문이다. 그때 담임선생님께서 나에게 많은 도움을 주셨다. 선생님께서는 오히려 이렇게 고민하는 나를 칭찬해주셨고 너는 어떤 선택을 하던지 잘 나아갈 거라고 나에게 격려와 용기의 말을 계속해서 해주셨다. 사실 어린 시절부터 어렴풋이 교사가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나를 응원해 주시던 선생님 덕분에 교사에 대한 확고한 꿈을 가지게 되었다. 생각해보면 내가 지금 이 자리에 있는것에 가장 큰 역할을 해주신게 그 선생님이다.
  이처럼 나는 미래에 교사가 된다면 소통하는 교사가 되고 싶다. 여기서 내가 말하는 소통이란 내가 경험했던 것처럼 아이가 힘든 일이 있으면 그 상황에 대해 격려와 용기를 넣어주고 따뜻한 말과 행동을 통해 그 아이가 그 상황을 이겨낼 수 있도록 조력해주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더 나아가 그 아이에게 꿈을 심어주고 아이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면 더욱 좋을 것 같다. "한명의 교사가 바로서면 1000명의 아이들이 행복하다"는 말처럼 나는 한명의 바로선 교사가 되어 아이들에게 용기와 격려를 해주고 그 아이들을 행복을 주는 교사가 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