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 선언

사회교육과 홍세희

미래 교육 2012. 12. 22. 23:28

내가 처음 교사의 꿈을 갖게된 때는 초등학교 5학년 때였다. 5학년 담임선생님은 내가 지금까지 만나왔던 선생님들과는 좀 달랐다. 내가 만났던 초등학교 선생님들 중에 아이들과 진짜로 소통하는 유일한 선생님이셨다. 아이들과 친한 선생님, 몇명의 아이들 뿐만 아니라 모든 아이들과 친하고 유대감이 형성되어 있는 선생님이었다. 지금 초등학교 시절을 생각해봐도 가장 기억에 남는 학년은 5학년이다. 이 선생님을 만나고난 뒤 내 꿈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되었다. 나도 저런 선생님이 되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었고, 내가 처음으로 진짜 꿈을 가진 순간이었다. 그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을 하자고 다짐을 하기엔 어린 나이였고, 교사라는 꿈을 그냥 단순한 꿈으로만 남겨놓았다. 고등학생이 되고 내 미래와 비전에 대해서 깊게 생각해볼 나이가 되어서 진짜 내꿈이 교사일까? 단순히 어릴때 선생님에대한 동정이 아닐까? 의문이 들었다.
내 미래와 꿈에 대해서 부모님과도 얘기해보고 기도도 해보았다. 그 결과 내가 하고 싶어하는 일이 교사이고, 그꿈을 위해서 열심히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되었다. 노력 끝에 결국 교대에 왔고, 꿈에 한발자국 다가가게 되었다. 간절히 바래왔던 꿈이라서 그런지 아직도 내가 교대에 왔고, 나중에 교사가 될 것이라는 사실이 믿겨지지 않는다. 가끔 교사가 되있을 미래의 내 모습을 생각하면 행복하고 떨리기도한다.
미래의 내모습, 교사인 내모습을 생각해 보았다. 나는 어떤 교사가 될까? 내가 교사로서 아이들을 잘 가르칠 수 있을까? 교사가 되기 전에 걱정이 앞선다.
내가 되고싶은 교사는 나의 5학년때 담임선생님 같은 아이들과 소통하는 선생님이다. 초등학교 선생님으로서 아이들에게 지식을 전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중요한 것은 아이들의 인성을 다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린나이인 아이들은 지식을 쌓는 것 보다 먼저 자신의 인성과 성품을 바르게 형성해야 될 것이다. 그것을 지도하는 중요한 역할이 교사이다. 교사로서 아이들의 인성을 다지기 위해서는 아이들과 먼저 소통할 수 있는 교사가 되어야한다고 생각한다.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친구같은 교사가 되어야할 것이다. 아이들에게 먼저 마음을 열고 다가간다면 아이들 또한 마음을 열고 나에게 진심으로 다가올 것이다. 이렇게 아이들과 교사간에 소통이 이루어진다면, 수업도 잘 진행되게 되고, 학급지도나, 학부모와의 관계 등에서나 어떤 방면에서도 좋은 학급, 좋은 교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비전 선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회교육과 전유진  (0) 2012.12.23
사회교육과 전대진  (0) 2012.12.23
사회교육과 정자향  (0) 2012.12.22
사회교육과 유승철  (0) 2012.12.22
사회교육과 최지현  (0) 2012.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