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언제부터 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아마 교대에 와서 인 것 같다.
교대에 와서 여자친구를 만나고, 아이들을 만나고, 많은 사람들을 접하면서 언제부터인가 나에겐 나만의 사람을 대하는 방법이, 태도가 생겼다. 바로 상대방에 대한 이해와 존중이다. 첫째로 일단은 화를 내지 않는 것이다. 화를 내지 아니한다는 것이 그릇된 행동, 잘못된 행동에도 그냥 보고 넘어간다는 것이 아니고, 화내지 아니하며 나의 생각을 전달하는 것이다. 처음부터 어떤 일이든지 화내지 않고 차근히 타이르는 것이다. ‘그러면 안 된다. 이렇게 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은데?’ 항상 미소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이렇게 하면 아이들이 바로 고쳐지지 않거나 바로 고쳐야 하는 동기를 강하게 부여하지 못할 수는 있지만, 이러한 나의 아이들을 교육하는 방법, 사람을 대하는 방법에는 아이들이 설령 자신의 잘못을 또 저지를지라도 나는 아이들이 자신이 그것이 잘못이라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고, 회가 거듭할수록 자신의 잘못을 알고 고쳐나가려 노력할 것이라는 믿음이 그 바탕에 깔려있다. 일상에서 보자면 예를 들어 선생님에게 욕을 서슴없이 하는 아이가 있다고 하자. 이 아이는 선생님께 직접적인 욕이 아니더라도 습관적으로 욕을 한다. 우리는 이 아이를 어떻게 지도할까? 대부분 이 아이에게 잘못한 행동에 대해서 혼을 내면서 그 행동을 그만두도록 할 것이다. 그러나 나는 지도 방법은 그 학생이 욕을 할 때마다 웃으며 그 학생을 달래는 것이다. 나에게 교회에 다는 후배가 멘토링에서 아이들이 욕을 그렇게 하는데 화가 치밀어 오르는데 아이들을 때리고 욕 할 수도 없고 너무 답답하다고 어떻게 해야하냐고 고민을 상담해 온 적이 있었다. 그 때 나는 항상 웃으며 아이들을 대하고 나는 너가 욕을 하는 것이 잘못된 것인지 알지만 너가 습관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다 이해하고 그것을 나에게 해도 나는 언제까지나 너에게 바르게 지도할 것이라는 믿음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해주었었다. 여기서 아이에게 혼내면서 벌을 주고 한다면 그 아이가 고민할 때 그 선생님을 찾을까? 진정 자신을 생각해주는 조언가라고 생각할까? 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나는 그러면 선생님도 다른 사람과 같이 내가 욕을 하면 같이 나한테 욕을 하고 흥분하는 다른사람과 다를 바 없다는 생각을 할 것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므로 나는 학생이 분명 자신의 잘못을 알고 있을거라는 믿음, 그리고 조금씩 이라도 나아지려고, 변하려고 노력한다는 사실에 만족 하고 , 믿어줄 수 잇는 교사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