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 선언

국어교육과 20140043 이화연

미래 교육 2016. 5. 31. 22:42

나는 어떤 선생님이 되고 싶을까? 처음 교대에 입학했을 때부터 많은 강의에서 이 질문을 받았다. 선생님이 꿈이었던 것도, 교대 진학을 간절히 바랐던 것도 아니었기 때문에 이 질문은 나를 난감하게 만들었다. 잘 가르치는 선생님? 물론 중요하다. 하지만 지식의 전달에 있어서가 아닌 아이들과의 관계 속에서 내가 어떤 선생님이 되고 싶은 지를 스스로 생각해볼 필요가 있는 것 같다. 그렇게 생각해 온 결과 다양한 모습의 선생님이 있겠지만 나는 권위있는 선생님이되고 싶다. 이 권위가 아이들위에 군림하는 그런 의미가 아니라 아이들이 부여해준 권위를 가진 선생님이 되고 싶다. 내가 아이들을 먼저 존중하고 아이들도 선생님을 존중하면서 아이들에게 진정 믿고 따를 수 있는 선생님으로 인정받는 것이다. 이러한 관계를 형성하기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라고 생각한다. 신뢰는 하루 아침에 쌓이는 것이 아니다. 학생을 가르치는데 있어 학생들에게 신뢰를 얻지 못한다면 그 사람이 가르치는 내용도 무용지물이 될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신뢰 형성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일관성이라고 생각한다. 확실한 나의 교육관을 가지고 아이들 앞에서 일관성 있는 모습을 보일 때 아이들에게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흔히 친구 관계 속에서도 소신이 없고 어제와 오늘이 다르고 자신이 내뱉은 말과도 다르게 행동하는 사람은 호감과 신뢰를 얻기 힘들다 하지만 이것이 내 교육관을 무조건적으로 관철시키겠다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한 말과 행동에 책임감을 가지고 옳은 일에 있어서는 어떤 상황에서도 일관되게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아이들에게 믿음을 주고 아이들에게 인정받는 권위를 가진 그런 선생님이 되고 싶다.

그렇다면 내가 되고 싶은 선생님이 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 가장 첫 번째로 나의 확실한 교육관을 가질 필요가 있다. 아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 선생님이 되고 싶은지, 아이들 기억에 어떤 이미지의 선생님으로 남고 싶은지, 아이들은 어느 방향으로 이끌고 싶은지 등에 대한 것이다. 이것에 관해서는 앞으로 더 많이 배우고 더 많이 생각하면서 스스로 찾아가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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