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학기 동안 정말 고생 많았습니다.
어려운 책을 읽고 리포트를 손으로 쓰던 일,
개념 발표 준비하느라 친구들과 밤새우던 일,
발표하고 어려운 질문에 답변하느라 쩔쩔 매던 일,
기말고사 준비한다고 며칠 밤새워 공부하던 일,
모두 지나고 나서 좋은 추억이 되고,
고생한 만큼 남고 더 성장했으리라 믿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여러분을 괴롭히기 위한 것이 아니라
그 만큼 더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며,
세상을 보는 비판적 시각과 통찰력을 길러주기 위한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제가 강의를 준비하고 강의실에 들어가기 전에,
항상 모든 학생을 위해 이렇게 기도하기 때문이지요!
" 하나님, 제가 학생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가르칠 수 있게 도와 주시고, 학생들이 강의 내용를 잘 이해하고
세상을 꿰뚫어보는 안목과 통찰력을 갖도록 도와주소서!
또한 저를 통해 교사로서 비전과 소명감을 가진 좋은 교사로 성장하게 도와주소서! "
기말고사를 보고 나가면서, 이제 힘든 과목이 종강해서
"홀가분하다, 시원하다" 라는 생각이 들기보다
무엇인가 개운하지 못한 기분이 들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낙심하지 마세요!
자신이 부족하다는 것을 아는 것이
참된 진리를 알 수 있는 첫걸음이고,
자기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하는 계기가 되니까요!
성적은 리포트, 중간, 기말고사, 개념발표, 출석 및
참여를 종합해서 최대한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산출하였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생각과 다르게 성적이 안 좋은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특히 리포트, 시험, 개념발표 모두 잘했지만, 평소 수업에 참여하지 않아 "출석 및 참여"에서 거의 0점을 받아서 B 학점에 머무른 학생도 종종 있습니다.
반대로 다른 것들에서는 조금 부족했지만,
평소 수업에 적극 참여하고 토론한 학생은
A학점을 받은 경우도 있습니다.
성적을 보고 실망하거나 좌절한 학생은,
아래의 시를 읽어보고, 위로를 받기 바랍니다!
(푸쉬킨의 시를 개작한 것임)
시험 성적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여워하지 말라.
슬픈 날에는 참고 견디라.
그러면 웃을 날도 오고야 말리니.
욕심은 항상 A+를 바라나
현실은 한없이 냉정한 것,
모든 것이 평소 노력한 대로 나오나니
지난 학기 힘든 과제와 강의가 그리움이 되리니!
사회교육과 박상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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