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 선언

영어교육과 유아림

미래 교육 2010. 5. 29. 15:43

 

고등학교 때 진로에 대해 고민할때, 저는 교사라는 직업에 대해 별다른 관심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부모님은 제가 교사가 되기를 바라셨습니다.

저의 학창시절 특히 감명을 받았던 은사님도 안 계시고, 교사라는 직업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없어서
부모님과 약간의 갈등을 겪었습니다. 아버지와 대화를 하는 도중, 저는 교사보다는 더 큰 포부를 가지고
사회에서 더 큰 역할을 하고 싶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러자 아버지는 교사의 위치에서 네가 할 수 있는 일은 생각보다 많고 중요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한 사람이 어떤 사회인으로 거듭날 것인지는 학창시절, 교사에 의해, 교육에 의해 어느 정도
결정 되어지고 그만큼 학창 시절에 교사의 역할은 중요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아버지의 말씀을 듣고 교사의 중요성에 대해 깨닫게 되었고 교대에 진학하기 위해 힘썼고 교대에 입학했습니다. 교대에 들어와 많은 아이들을 접하고 아이들의 웃는 얼굴을 보며 문득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이 아이들이 자라서 행복한 사람이 될 수 있게 기르고 싶다는..

앞으로 자라서 소득이나 직업에 상관없이 이 세상에서 행복한 사람이 될 수 있게 이끌어 주고 싶었습니다.
행복한 사람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며 자신의 소신껏 만족하며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저는 이렇게 아이들이 다른 사람들의 관계속에서 행복을 찾고 자신의 삶 속에서 행복을 찾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기 위해서는 초등학생 시절부터 아이들은 존중받아야 하고 또 타인을 존중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아이들을 존중해주는 교사가 될 것입니다. 아이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그들의 눈높이에 맞춰 다가갈 것입니다. 아이들이 어리다 해서 어른인 제가 아이들을 상하의 관계에서 다루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하고 최대한 그들을 존중하려고 노력할 것입니다.
학창시절 많은 존중의 경험을 통해 아이들이 앞으로 사회에 나가 자신의 소신을 펼치고 다른사람을 존중하며
살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5년뒤...
교사로 발령을 받아 어느 도시의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저는 전주교대 대학원에 진학해서 전공을 하나 정해 공부를 할 것입니다. 사실, 대학생 시절에는 여러 가지 과목을 공부해야 하므로 깊게 공부할 수 없었습니다. 대학원에 진학해서 전공을 정해서 깊게 공부를 한다면 비록 그 과목 뿐만 아니라 다른 과목들에도 접목할 수 있기 때문에 더 초등교육에 대해 깊게 공부해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데 도움을 받고 싶습니다.
저는 매년 아이들을 맡을 때마다 아이들에 관한 일지를 적을 것입니다.
이 시기에는 교육 경력이 짧기 때문에 당황스러울 수 있는 여러가지 상황이나 아이들의 특징에 대해 기록을 하고 더 나은 교육의 방향에 대해 고민할 것입니다. 이렇게 저는 초년교사로서 미숙한 저의 많은 부분을 보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자기계발에 힘쓸 것입니다.

 

 


10년뒤...
저는 도서지역이나, 시골지역으로 가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을 것입니다. 사교육이나 여러 교육환경이 부실한 시골지역에서 저는 도시에서 쌓은 저의 경험들이나 노하우를 바탕으로 아이들을 지도하고 있을 것입니다.
적어도 학교 내에서는, 도시나 시골의 차이에 따른 불평등을 느끼지 못하도록 아이들이 최대한 누릴 수 있는
만큼의 질 높은 교육을 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교육의원이나 교육감 등의 교육행정직에 나가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시골지역의 교육환경을 파악하고 관심을 가지며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을 것입니다.

 

 


20년뒤...
저는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교육대학교에서 대학생들 또한 가르치고 있을 것입니다.
예비교사인 교육대학생들에게 저의 노하우와 경험을 가르쳐주며 학생들이 바람직한 교육관을 정립할 수 있도록 힘 쓸 것입니다. 그리고 많은 교육 관련 봉사활동을 하면서 여러 낙후지역에 아이들의 공부방을 만들고
교육에서의 불평등이 나타나지 않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30년뒤...
저는 교육감이 되어 있을 것입니다. 즐거운 학교를 만들기 위하여 제가 그동안 현장에서 보고 느꼈던 많은 경험들, 생각들을 토대로 교육정책을 펼칠 것입니다. 갈수록 치열해지는 경쟁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아이들을 성적의 잣대로만 평가하고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꿈을 펼칠 수 있는 밑거름이 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정치인으로서의 교육감이 되는것이아니라 학생, 학부모, 주민들을 존중하며 참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일하고 있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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