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 선언

과학교육과 20140116 배지혜

미래 교육 2016. 5. 29. 21:15

처음부터 교사가 꿈이라 교대에 입학한 것은 아니었다. 때문인지 그저 생각 없이 학교에 다닌 시간이 더 길었다. 교대에 입학한 뒤 여러 해를 거치면서 교직에 관한 많은 이야기를 들었고 교육학 수업에서 교직관 관해 배우며 교사라는 직업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가 많았다. 또 교생 실습을 나가면서 점차 교사가 참 매력적이게 느껴졌다.

어떤 교사가 되고 싶은지에 대해 나의 비전을 꿈꾸며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가장 먼저 나는 아이들과 소통하고 함께 즐기는 교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굿 윌 헌팅이라는 영화를 본 적이 있다. 이 영화를 보고난 후 세상에는 아이의 재능을 살려 줄 수 있는 교사도 있어야 하지만 생활에도 관심을 가져주고 그 아이 자체를 품을 수 있는 교사도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초등학교에서는 교사가 학생들에게 학업적인 지식을 가르쳐 주는 것뿐만 아니라 상담자의 역할도 잘 해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영화 속 교수처럼 학생들을 좀 더 이해하고 아픔을 공감할 능력을 길러 그저 지식을 가르쳐주는 교사에 머무르지 않고, 겉으로 드러나는 아이의 감정이나 눈에 띄는 특징만을 바라보고 파악하기보다는 내면에 숨겨진 아픔이나 상처, 그리고 고민들을 이해하고 공감해주는 아이의 좋은 멘토이자 친구 같은 선생님이 되고 싶다. 아이들이 나중에 커서 , 몇 학년 때 담임선생님 정말 좋으셨어.’라고 기억에 남는 교사가 되는 것이 나의 꿈이다.

교사라는 직업은 한 사람의 인생을 좌우할 수 있는 대단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2의 부모라고 불릴 만큼 아이들에게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교사로서 나는 아이들을 올바른 길로 인도하고 잘 자랄 수 있게 해주는 특별한 사명감을 가지고 교단에 설 것이다.

무언가를 배우는 데에 즐거움이 큰 나는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계속해서 나를 발전시켜나가 끊임없이 노력하는 그런 사람이 되는 것이 나의 인생 목표였다. 그저 평범한 교사로서 은퇴할 때까지 아이들과 함께 하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좀 더 꿈을 넓혀 교육 전문직까지도 진출해보고 싶은 소망이 있다. 어떤 위치에 서 있든지 그 시점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그런 노력하는 사람이 되도록 매일매일 꿈을 향해 달려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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