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 선언

국어교육과 20140051 한송이

미래 교육 2016. 5. 31. 21:06

 어떤 교사가 되고 싶은가. 교육대학교를 졸업하고나면 교사가 된다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다. 그러기에 더욱 많이 고민해봤어야하는 질문임에도 아직까지 막연할 뿐이다. 교사가 된다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내가 되고 싶어하던 교사상은 생각해본 일이 많이는 없었다. 그래서 이번에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내가 되고싶은 교사란 아이들이 집에 가서도 웃으며 얘기할 수 있는 교사이다. 아이들은 집에 가면 교사의 이야기를 하게 된다. 그럴때 아이들의 표정은 어떠할까? 때론 짜증이 날 수도 있고 웃음이 날 수도 있을 것이다. 매번 아이들을 웃게만 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아이들이 얘기할 때 웃으며 생각날 수 있는 교사가 되고 싶다. 학교에서 같이 보낸 시간시간이 헛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막연히 교사가 되고 나서 아이들과 수업시간에 틀에 박힌 강의식 수업만 하는 것이 아닌 아이들의 수준에 맞는 활동을 하고 밖에 같이 뛰어놀 수 있고 같이 어울려 놀 수 있는 교사이고 싶다. 좋은 사람이 될 수는 없지만 아이들에게는 웃음을 주는 좋은 교사가 되고 싶다.

 인터넷이나 뉴스를 보면 학교를 주제로 한 기사가 빠지지 않는다. 교사의 문제. 학생의 문제 등 실제 학교는 꽤나 시끄러운 곳이다. 그 곳에서 단순히 직업이라는 이유로 틀에 얽매여 있는 것이 아닌 자유로운 교사가 되고 싶다. 아이들이 선생님과 대화하기를 어려워 하지 않고 정해진 수업만이 아닌 날씨가 좋으면 야외수업을, 지친 아이들에게 자유로운 시간을 주기도 하고 언제든 아이들이 도움을 청할 수 있는 교사이고 싶다. 처음 몇 년간은 열정이 넘쳐 혼자 지칠지도 모르겠다. 실제 학교현장에서 교사상의 괴리를 겪을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꾸준히 이어가는 교사이고 싶다. 언제든 아이들이 쉬어갈 수 있는 그늘이 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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