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 선언

체육교육과 박혜민

미래 교육 2017. 6. 15. 21:39

나의 비전에 대해 쓰기에 앞서 고등학교 시절에 꿈꾸던 미래의 나를 생각해 보았다. 나의 꿈은 교대에 들어가 초등학교 교사가 되는 것이었다. 초등학교 교사라는 꿈을 이루기 위한 1차적 조건은 이루었으나 아직 좋은 선생님이 될 준비는 마치지 않았다. 이제 진정으로 어떤 교사가 되어야하는지 진지하게 생각해 볼 때이다. 항상 그저 나는 좋은 선생님이 되어야지라는 막연한 생각만 가지고 있었다. ‘좋은 선생님이란 무엇일까? ‘그저 아이들의 말을 들어주고, 숙제도 안내주고 아이들을 편하게 해주는 선생님?’ 아니다.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아이들이 처음으로 작은 사회생활을 하는 초등학교에서 좋은 선생님이란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고, 꿈을 찾도록 도와주는 인도자의 역할을 하는 선생님이라고 생각한다.

꿈이 없으면 아이들은 열정적으로 무엇인가를 할 수 없다. 꿈이 없다면 아이들은 내가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이게 나의 미래에 도움이 되는지’,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아무것도 모른 채 흘러가는 대로 살아갈 뿐이다. 뒤늦게 꿈을 찾은 아이들은 이 때를 종종 후회하기도 한다. 아이들의 꿈은 자주 바뀐다. 그러나 잠시의 꿈을 가지고 있더라도 그 동안만큼은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하고 성장할 것이다. 꿈이 바뀌었다고 그 전의 노력이 헛된 것은 아니다. 다시 새로운 꿈을 쫒기 위한 발판이 되고 경험이 되어 더 쉽게 꿈에 이를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이러한 이유들로 나는 꿈이 아이들을 성장하도록 돕는 인도자의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이 아이들의 꿈이 될 수는 없으므로 그 꿈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학교에 나가면 여러 가지 업무와 진도 나가기에 급급하고, 아이들의 진로 활동을 제대로 실행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현실을 알기에 모든 아이들의 꿈을 찾게 하기는 매우 어려울 것이라는 것은 안다. 그러나 적어도 내가 현실에 안주하여 진도만 나가는 그런 열정 없는 선생님이 아닌 정말 아이들 한명 한명을 신경 쓰고, 아이들의 꿈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선생님이 되면 좋겠다. 아이들이 꿈을 찾지 못하더라도, 꿈의 중요성을 알고 꿈을 찾도록 노력하게 만드는 선생님이 되는 것이 나의 구체적인 목표이다. 2년 후의 내가 아이들이 각자의 꿈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그러한 선생님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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