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겔의 시민사회론과 법교육에의 함의-사회과교육 42/1 (2003)

한국사회과교육연구학회, <사회과교육> 제42권 1호 (2003),  pp.165-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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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겔의 시민사회론과 법교육에의 함의

 

                                                                                                                        박 상 준  

 

< 요 약 >

   이 문은 시민사회의 모순과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헤겔의 시도가 현대 시민사회에 제시하는 의미는 무엇이고, 그것이 사회과의 법교육에 주는 함의는 무엇인지를 탐색해보고자 한다.

   서양의 정치철학에서는 전통적으로 국가와 시민사회를 거의 동일한 의미로 혼용해왔으나, 헤겔은 최초로 국가로부터 시민사회를 분리시키고, 시민사회의 개념을 철학적으로 명쾌하게 분석했다. 그는 근대 시민사회를 욕구의 체계로서 노동을 통한 자기이익의 추구, 상호의존 관계, 보편적인 자유와 권리의 제도화 등으로 특징지웠다.

   또한 헤겔은 시민사회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 사적 시민(私民)을 공적 시민(公民)으로 전환시키는 메카니즘으로 법의 집행과 결사체 그리고 교육을 제시했다. 특히 교육은 시민들이 보편적인 가치 아래서 자기이익을 추구하고 법의 내용을 잘 이해함으로써 법을 준수하는 공적 시민을 양성하는 메카니즘이었다. 이런 헤겔의 교육관은 현대 시민사회의 법교육에 시사해 주는 점이 많다.

    주요어: 헤겔, 국가, 시민사회, 공적 시민, 인륜성, 법교육

< 목 차 >

Ⅰ. 문제 제기

Ⅱ. 헤겔의 시민사회 개념과 특징

    1. 시민사회의 기원과 역사

    2. 시민사회의 개념과 특징

Ⅲ. 시민사회의 갈등해결과 법교육

    1. 시민사회의 모순과 갈등

    2. 시민사회의 갈등해결과 교육의 역할

    3. 시민사회와 법교육에의 함의

Ⅳ. 맺 음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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