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 선언

초등교육과 윤영복

미래 교육 2010. 5. 29. 21:51

여러 대학을 다니다가 늦은 나이에 새로운 꿈을 가지고 입학 한 교대였지만 어느 순간 나도 모르게 나태한 대학 생활을 보내고 있었다. 내가 왜 다시 들어 왔는지 앞으로 어떠한 교사가 될 것인지에 대해 아무런 생각 없이 그저 졸업하기 위해 대학을 다니고 있는 모습을 발견 하였다. 교대에 들어오기 전 누구보다도 아이들을 좋아하고 이해해줄 선생님이 되겠다는 생각으로 들어왔지만 아무런 노력 없이 그저 선생님이 되야겠다는 생각만을 가지게 되었다. 앞으로 제시될 미래의 모습을 통하여 그동안 잊고 지냈던 나의 교육관을 다시한번 더 생각하는 계기를 만들어 그저 아이들을 좋아하고 이해하는 교사 아닌 그것을 위해 노력하는 교사가 될 것입니다.

 

5년 후

 

다른학교를 다니나 다시 교대에 입학한 나는 다른 초임교사 보다 많은 나이로 발령 받게 될것이다. 아직 학교에서 이론만으로 배워왔던 것들을 현실에 적용하기 위하여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다른 초임선생님들과 다른 나만의 장점을 통해 적응해 나갈 것이다. 남교사라는 점을 활용하여 아이들 지도에 앞장서며 여러 가지 학교 활동에도 적극 참여 해 나갈 것이다. 수학과 과학을 좋아하기 때문에 나는 수학, 과학 교육에 있어서 조금 더 심화된 내용을 공부하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아이들을 많이 접하면서 그들의 눈에서 볼 수 있는 눈높이를 기르며, 함께 공감하고 같이 공유할 수 있는 그런 교사가 되려고 노력할 것이다. 이를 통해 아이들 학업 능력 뿐만이 아니라 내면의 진정한 재능과 가치를 발견하는 안목을 가지려 분주하게 활동할 것이다.

 

10년 후

 

다른 선생님들 보다 늦게 시작한 만큼 경력에 비해 나이가 많을 것이다. 내가 담임을 맡은 아이들이 종업식 때 1년 동안 정말 즐거웠다는 말을 들을 수 있는 교사 생활을 해 나 갈 것입니다. 현장의 경험과 개인적인 수학적 흥미를 활용하여 영재 교육에 관련된 일에 종사해볼 것이다. 영재 아이들을 가르치다 보면 나 스스로도 좀 더 창의적이고 교육에 정열을 가지게 될 것이다. 주말에는 기업체나 교육 단체의 후원을 받아 낙후된 지역의 아이들에게도 나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 하여 아이들에게 전해 주고 싶다.

 

20년 후

 

현장에서의 교직 생활을 바탕으로 교육 행정에 관련된 일을 하고 있을 것이다. 21세기는 보다 진보된 시대에서 살아 가게 될 것이다. “한명의 천재가 만 명을 먹여 살린다.”라는 말처럼 앞으로는 나는 영재 교육에 모든 역량을 쏟아 부을 것이다. 나의 경험을 살린 책들도 저서 하게 될 것이다. 기회가 된다면 대학에서 초등 선생님을 기르는 일에도 참여 하고 싶다. 또한 영재 교육을 하는 모든 선생님들의 지침서가 될 만한 책을 남기고 싶다.

 

30년 후

 

교직 생활의 정년을 앞두고 있을 것이다. 평생을 영재 교육을 위해 살아 왔다면 지금부터는 조금 부족한 아이들을 위해 살아 가고 싶다. 학습 능력이 뒤처진 학생들과 시설이 부족한 곳을 찾아가 평생 받아 왔던 나의 교육적 경험들을 아이들에게 다시 돌려 주고 싶다. 주말에는 아이들 스스로 찾아와서 하고 싶은 활동을 할 수 있는 아이들을 위한 주말 학교를 만들어서 운영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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