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마치며 한 마디. . .

강의를 마치며 마지막으로 한마디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조동화 시인의 "나 하나 꽃이 되어"를 빌어 표현해 보았습니다.

 

부디 여러분 한 명, 한 명이 "좋은 선생님"이 되어

무너진 교실, 붕괴된 학교를 세우고,

상처받은 아이들을 치유하고

어린 학생들에게 사랑과 꿈을 심어 주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주기 바랍니다!!!

         

나 하나 좋은 교사 되어...

 

                                      - 박 상 준 -

 

나 하나 좋은 교사 되어,

 학교가 교실이 달라지겠냐고

말하지 말아라

 

네가 좋은 교사 되고, 나도 좋은 교사 되면,

 결국 교실과 학교가 

학생이 가고 싶은 행복한 학교가 되는 거 아니겠느냐

 

나 하나 좋은 교사 되어 달라지겠느냐고도

말하지 말아라

 

내가 좋은 교사 되고, 너도 좋은 교사 되면

결국 학교가 좋아지고

아이들이 즐겁고 행복한 것 아니겠느냐!

 

 

나 하나 꽃이 되어

                            - 조동화 -

 

 나 하나 꽃피어

풀밭이 달라지겠냐고

말하지 말아라

 

네가 꽃피고 나도 꽃피면

결국 풀밭이 온통

꽃밭이 되는거 아니겠느냐

 

나 하나 물들어 산이 달라지겠느냐고도

말하지 말아라

내가 물들고 너도 물들면

결국 온 산이 활활

타오르는 것 아니겠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