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 선언

음악교육과 김한별

미래 교육 2017. 6. 12. 22:09

‘교사가 되고 싶다’라고 생각하게 한 계기는 ‘저런 어른이 되지 말아야지.’하는 생각에서 시작된 것 같다. 초, 중, 고 학교를 다니면서 만난 선생님들은 대부분 착한아이가 아니라는 편견이 가득한 시선으로 나를 평가하였다. 즉 같은 행동을 하여도 교사의 판단에 따라 아이들에게 대하는 태도가 달랐던 적을 많이 목격하고 받아왔다. 이러한 경험에서 내가 느낀 점은 교사란 자신의 편견으로 아이들을 규정지으면 안 된다는 것이다. 즉 나는 교사로서의 비전은 ‘아이들을 믿어주고 편견 없이 바라보는 교사’이다. 아이들을 가르칠 때 중요한 요인은 무수히 많다. 하지만 초등학교시절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단순한 지식의 전달이 아닌 아이들의 마음을 알아봐주고 편견 없이 아이들이 성장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다. 즉 내가 학교에서 보아왔던 몇몇의 어른들의 편견 가득한 모습이 아닌, 아이들의 성적이나 행동, 주위의 판단에의해 규정짓지 않고 아이들 한 사람 한 사람 그 존재 자체의 가치를 알아주는 교사가 되고 싶은 것이 나의 목표이자 비전이다.
앞서 말한 첫 비전이 잘 형성된다면 나아가 ‘아이들의 꿈을 같이 찾아가는 동행자’로서의 교사가 되려한다. 점점 아이들이 꿈이 천편일률적으로 변하고 있고, 현실적인 꿈들만이 나오는 이유는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의 경험의 폭이 좁았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즉 교사가 좁은 생각과 좁은 경험을 가지고 있으면 이는 타인의 영향을 많이 받는 초등학생들에게 가장 큰 영향이 미친다 생각한다. 즉 다양성을 가진, 변화하는 교사로서 아이들과 같이 생각해보고 경험을 이야기해줌으로서 아이들의 진정한 꿈과 기호를 찾아주는 동행자 같은 역할의 교사가 되고 싶다. 더욱더 넓은 세상을 바라보기 위해 과거의 경험에 멈추는 것이 아닌 계속 여러 분야를 배워보고 경험하는 노력을 하는 교사가 될 것이다.
세 번째로는 아이들을 무조건적으로 믿어주는 교사가 될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무조건적이라는 단어는 아이들이 잘못된 행동을 해도 감싸준다는 의미가 아닌 아이들의 그 존재, 즉 하나의 인격체로서의 가치를 무조건적으로 인정해준다는 의미이다. 어릴 적부터 자라오면서 굉장히 자유로운 교육환경에서 자라왔다. 부모님이 모두 교직생활을 하셨지만 공부를 하라고 꾸짖고, 무언가를 시키는 교육방식이아닌 자유롭게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도록 하고 나라는 존재자체에 대한 응원을 항상 해주셨다. 즉 이러한 방식이 내가 자라오면서 또한 지금에서 다시 되돌아보면 아이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무엇 이는 열심히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는 것이라 생각한다. 아이들에게 어떠한 과제만을 주어주고 그것을 행하는 것에만 초점을 두는 것이 아닌 아이들 각자의 가치를 알아주고 아이들이 원하는 것을 찾을 수 있도록 존재자체를 믿어주는 든든한 교사가 되어주고 싶다.
내가 생각한 비전들이 실제 내가 교사가 되어서도 학교에서도 잘 적용되어질 수 있을지, 계속하여 나의 비전들을 가슴에 담고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사실 적으면서도 의문이 들었다. 하지만 내가 변하지 않는 신념을 가지고, 더욱 옳다고 생각하는 가치에 대해 생각하면서 교사 생활을 하는 것과 그저 교사생활을 하는 것은 아이들에게 큰 차이점으로 다가갈 것이라 생각한다. 내가 생각한 비전이 완벽하지 않을 수도 혹은 모자랄 수도 있지만 진정한 교사 가되어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계속해서 생각해보고 더욱 나은 방향으로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교사가 될 것이라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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