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 선언

영어교육과 김우린

미래 교육 2017. 6. 18. 03:06

교사는 많은 관계 속에서 많은 지위를 얻게 되며, 학부모, 동료교사, 관리자, 학생 등은 교사에게 각자 다른 행동을 기대한다. 따라서 초등교사라면 이러한 기댓값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하지만 현실적인 벽을 마주할 때가 많고, 그 해 업무에 밀려 지도서를 단 한번 도 펼쳐보지 않고 수업하는 그렇고 그런 교사가 될 수도 있다.

따라서 되고 싶은 모습의 우선순위를 정해보려고 한다. 먼저, 자신의 반에 최선을 다하여 기억에 남는 선생님이 될 것이다. 교사는 피사체 같다. 아이들은 교사를 바라보고 그 모습 그대로를 기억한다. 그렇기에 기계적인 수업과 생활 지도를 하는 교사가 되고 싶지도 않고, 아이들이 열정적인 모습을 기억하도록 할 것이다. 기본적인 것들을 지켜나가며 학생에게 진심어린 교육을 하고 싶다.

둘 째, 동료교사와 배움의 관계에 놓이고 싶다. 동학년에 열정적인 선생님이 있다면 참 피곤할 수 있다고 본다. '옆 반은 ~게 하는데, 옆 반은 무엇을 했는데~' 등 여러 가지 말을 듣기 싫어하게 될 수 있다. 하지만 난 열정적인 선생님을 만나게 된다면 매우 가까이 두고 지내고 싶다. 하나의 수업을 준비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생각보다 많고 힘이 든다. 하지만 노력한 만큼 좋은 수업이 완성되는 것은 틀림없다. 좋은 수업이 완성되었으면 동료교사와 공유하고, 기회가 되어 내가 공유 받는 다면 정말 좋은 한 학기가 될 것이다.

셋 째, 학부모에게 신뢰를 주겠다. 물론 신뢰를 주려 노력한다고 절대적인 신뢰를 받을 수는 없다. 하지만 다방면에서 신뢰를 받게 노력할 것이다. 학부모와 첫 만남을 준비할 것이고 교실 내에서 이루어진 활동을 학부모가 알아볼 수 있게 한다. 요즘은 학부모와 소통하기 쉬운 시대이다.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어플 몇 가지로 교실에서 이루어진 활동을 공유할 수 있다. 그렇기에 난 학부모와 소통하며 신뢰 받을 수 있는 교사가 될 것이다.

이 세 가지 이외에도 당연히 신경 쓰고 다양한 기대를 충족시켜야한다. 하지만 우선순위 없이 움직이다보면 어느 순간 지치거나 그 어느 사람에게도 좋은 인상을 주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그렇기에 난 기본을 지키며 중요한 것에 우선하여 행동하는 좋은 교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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