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 선언

20180054 사회교육과 김우진

미래 교육 2019. 11. 30. 11:43

 

고등학교 시절 멘토-멘티 활동을 함으로써 친구의 성적을 올렸을 때 내 일처럼 매우 기뻤다. 처음으로 가르치는 것에 대한 성취감을 느끼는 때였다. 친구는 내가 과외선생님보다 잘 가르쳐준다며 매우 고마워하였다. 그 때부터 교사가 되면 일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는 막연한 생각이 들었었고 시간이 지나 점차 교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확립되었다. 초등 교사를 택한 이유는 아직 자신의 가치관을 확고하게 세우기 이전, 순수하다고 한다면 순수한 그 시기의 학생을 가르치고 싶었다. 먼저 선에 도달하기 위한 올바른 가치판단을 하도록 도와주고 싶다. 요즘 초등학생들의 악랄함이 높아지고 있다고 뉴스에서 보도되고 청소년법이 없어져야 한다는 주장도 거세지고 있다. 학생들은 가족을 통해서도 교육받지만 가정교육에서 부족한 점들을 교사가 채울 수 있도록 도와줘야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지식 전달에 있어서도 학생의 학습 성취를 높이는 교사가 되고 싶다. 이번 학기에 거꾸로 학습이라는 수업 패러다임을 배웠었다. 고등학교 때 몇몇 선생님께서 시도하셨지만 올바른 거꾸로 학습이 아니었기에 나뿐만 아니라 다른 학생들도 불만족스러워하였다. 그러한 수업방식을 바꾸어 올바른 거꾸로 학습 수업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또한 반 학생 성향에 따라 선생님의 수업태도도 바뀌어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거꾸로 학습뿐만 아니라 수업 재구성을 통해 맡은 반 학생들의 성향에 따라 수업하는 교사가 되고 싶다. 다음으로 학생들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되, 학생의 행동에 선을 그을 줄도 아는 교사가 되고 싶다. 학생과 교사에 있어서 친밀성은 필수조건이라고 생각한다. 학생이 교사를 인정해야 교사의 말을 들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친구 같은 교사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올바르지 않은 행동에는 선을 그을 줄 알고 학생들이 그 선을 지킬 줄 알아야한다. 그러한 학급을 목표로 학생들을 지도하고 싶다. 결론적으로 모든 것을 통틀어 학생을 바른 길로 인도하려는 사명감 있는 교사가 되고 싶다. 그러나 너무 열정적인 교사가 되기보단 현실적인 조건과 이상적인 조건들을 적절히 섞어가면서 상황을 발전시키는 사람이 되고 싶다. 처음부터 많은 것들을 시도하면 실패할 확률도 높고 나중엔 그런 열정이 사라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차근차근 하나하나씩 내가 생각한 이상적인 조건들을 실천해가다보면 어느 순간엔 이상적인 반이 될 수 있지 않을까 꿈꿔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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