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 시절부터 나는 모험적인 학생인 것 같다. 어떤 것이든 배우고 싶은 욕구가 있었고 무엇을 하든 재밌어하는 성향을 가진 나에게 도전하는 것은 내 삶에 흥미를 불어 넣어줬다. 체육 시간에 친구들과 운동하는 것이 재밌었다. 피구, 배드민턴, 축구 등 아이들과 어울려 노는 것을 좋아했다. 그래서 6학년 때 축구부를 들어가 친구들과 아침마다 체육 선생님에게 축구를 배우며 운동을 즐겼다. 지금 생각해보면 추운 겨울에 친구들과 축구하려고 매일 아침마다 학교를 뛰어갔던 열정은 누구도 막지 못했을 것이다. 음악 또한 즐겨했다. 초등학교 2학년 때 자진해서 피아노를 배우겠다고 부모님께 부탁했고 나는 매일 학원으로 피아노를 치러 갔다. 4학년 때에는 어린이 피아노 대회에 나가 피아노를 치던 내 모습이 떠오른다. 중학교 때에는 노래가 하고 싶어서 부모님께 보컬 학원을 다니고 싶다고 말했다. 부모님은 학창 시절 나에게 많은 것을 가르치시고 싶었던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내가 하고 싶어 하던 것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셨다. 나는 궁금한 것이 많았다. 무엇이든 ‘왜 그랬을까’라는 생각이 머리에 떠올랐고 부모님이나 어른들에게 왜라는 질문은 끊이질 않았다. 선생님과 부모님들이 실증이 날 정도로 질문을 해서 혼난 적도 많았다. 게다가 나는 사람들과 만나서 대화하는 것이 즐거웠다. 친구들과 선생님이랑 소통을 할 때면 시간가는 줄 몰랐다. 이러한 학습 열망과 사람을 좋아하는 성향이 나를 초등학교 선생님이라는 꿈을 가지게 해줬던 것 같다. 그렇다면 미래에 교사가 되어서 어떤 자세와 목표를 가져야 할까? 나는 항상 준비되어 있는 교사가 될 것이다. 지식만을 전달하는 교사가 아니라 철저한 수업 준비를 통해 아이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흥미를 전해줄 수 있는 교사가 되고 싶다. 다양한 경험을 보유한 교사가 될 것이다. 새로운 것을 학습하는 것에 두려움을 갖지 않고 부지런히 학습하고 자기 개발에 힘써 풍부한 배경지식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생기 있는 수업을 제공하고 싶다. 따뜻한 학급 분위기와 학생들과 긍정적인 관계를 만들 것이다. 아이들이 스스로 규칙을 만들어서 민주적인 학급을 만들도록 하고 교사와 학생, 학생과 학생이 자주 소통할 수 있는 기회와 자리를 만들어 교사와 학생, 학생과 학생사이의 갈등을 해결해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 시험 보다 평가 위주로 학생들에게 접근할 것이다. 한 번의 시험으로 학생의 단편적 지능을 확인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방면으로 학생들을 평가하고 그 자료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소질과 바람직한 태도를 길러주는 길잡이가 되고 싶다. 마지막으로 나는 열린 교사가 될 것이다. 질문을 할 때에 답이 정해진 질문을 남용하지 않고 학생들의 생각을 묻는 열려있는 질문을 하여 학생들이 발표하는 것을 두려워 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함께 학습하는 학급 분위기를 만들고 싶다. 또한 원칙주의적으로 어떠한 사건을 바라보지 않고 학생의 입장에서 사건을 바라보는 공감적인 교사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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