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 선언

사회교육과 유진

미래 교육 2008. 10. 31. 18:57

나의 비전

내가 교대에 맨 처음 왔을때 난 내 스스로가 선생님이 되고 싶은 마음에 왔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다시 한번 생각해보니 나는 좋은 선생님이 되고 싶어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싶어서 온 것이 아니었다. 나는 내 성적에 맞춰서 선생님이 되었을때의 조건이 좋으니까 온 것이었다. 내 스스로 부끄럽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나도 모르게 선생님이 되고 싶어서 온 것이라고 주문을 걸고 있었던 것이다. 이 사실을 깨닫고 나서 나는 이번에는 정말 좋은 선생님이 되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내가 바라는 좋은 선생님이 뭔지는 잘 모르겠다. 그건 내가 앞으로 남은 교대의 생활 2년과 교직에 실제로 서서 아이들과 부딪치면서 알아나가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현재 내 머릿속에 있는 좋은 선생님의 모습은 너무 이상적이다. 하지만 나는 이 이상적인 꿈을 이뤄 나가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 나는 지금 이 글에서 쓰고 있는 것처럼 하고 싶다. 교직에 서서 처음 5년 동안 나는 아이들을 가르치는 기술에 대해서 알아갈 것이다. 누구보다도 쉽고 재미있게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수업을 할 수 있는 기술을 배울 것이다. 물론 이때는 시행착오도 많이 겪을 것이고 준비도 많이 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좋은 선생님의 첫 번째 모습은 아이들을 잘 가르치는 모습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에 상응하는 공부를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아이들을 가르치는 기술을 공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 스스로 이외의 것들을 꾸준히 배우고 마음의 여유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여유가 없으면 아무리 잘하려고 해도 나도 모르게 아이들에게 나쁜 영향을 줄 수도 있기 때문이다.

10년 뒤의 나는 이제 아이들과 함께하는 법을 배울 것이다. 가르치는 기술을 익히는 중에도 나름대로 아이들과 함께하는 노하우가 생기겠지만 아이들의 고민을 들어주면서 다가가고 싶다. 이것은 부단한 노력이 필요할 것이기 때문에 이때 대학원을 다닐 것이다. 상담에 대해서 처음부터 배우고 노력할 것이다. 그리고 방학기간에는 해외에 파견을 나가고 싶다. 그렇게 해서 나의 견문도 넓히고 아이들에게도 더 넓은 세계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 아이들의 소질을 개발해주기 위해서 공부외의 것들로 한 달에 한번정도 학예회와 비슷한 것들을 하고 싶다.

20년 뒤의 나는 이제 상담에 대해서도 배웠고 가르치는 기술도 충분히 노하우가 있기 때문에 이제는 나 스스로 자신감을 가지고 아이들을 지도 할 수 있는 선생님이 되어 있을 것이다. 아이들도 부담 없이 다가올 수 있는 친근하고 재미있는 선생님으로 기억할 것이다.

30년 뒤에는 이제 후배 양성에 힘을 쏟을 것이다. 교생선생님을 받는다던지 아니면 새로 들어오는 선생님들에게 노하우를 알려준다던지 하는 그런 원로 교사가 되어 있을 것이다. 이때 새로운 생각에 마음을 열어놓고 개방적인 마음을 가진 사람이 되어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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