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 선언

초등교육과 김범준

미래 교육 2010. 5. 30. 20:40

당신은 어떤 교사가 되고 싶습니까

..좋은 교사요

좋은 교사란 어떤 교사입니까

...

 

지금도 그렇지만 앞으로도 이 말에 대해서는 쉽게 답하지 못할 것이다. 교육이 무엇인지. 나는 어떤 교사가 되고 싶은지. 그래도 최소한의 기준이라 생각해본다면 나는 작은 가능성이라도 밟지 않고 보다 꿈을 펼칠 수 있게 도와주는 교사가 되고 싶다.

내가 가르친 학생들이 어떤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고 한마디로 얘기하긴 어렵겠지만 그래도 분명한 것은 자신의 신념으로 세상을 살아가며, 때때로 다양한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볼 수 있고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 행복하게 사는 것이다.

 

이러한 꿈을 이루기 위해 5년 뒤의 나는 군 제대 후 교사로서 첫 발을 내딛었을 것이다. 아무래도 처음이라 아이들의 교육, 학부모와의 관계, 직무수행, 다른 교사들과의 상호작용에 있어서 서투를 수도 있다. 그래도 빨리 익숙해지려 노력하고 또 보다 나은 교사가 되기 위해 대학원도 생각하고 있을 수도 있다.

 

10년 뒤 나는 신참은 아니지만 여전히 배울 것이 많다. 전에는 몰라서 배울 것이 많았지만 이제는 어느 정도 알고나니 더 배울 것이 많아졌다. 그리고 이제 아이들에게 보다 신경 써줄 수 있는 때라고 생각된다. 또 선배 교사와 후배 교사들 사이에서 상호작용이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신경 쓸 것이다.

 

20년 뒤 나는 교직에 대한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기 위하여 처음에 내가 교직에 들어올 때 생각했던 비전을 떠올리며 살아갈 것이다. 이제 아이들을 지도하는 능력도 많이 원숙해졌고 또 그에 따라 아이들이 저마다의 개성을 조화롭게 발달할 수 있도록 잘 지도할 것이다.

 

30년 뒤 나는 정년을 앞두고 있을 것이다. 산을 내려갈 때는 항상 조심해야 한다고 한 교수님께서 말씀해주셨다. 이제 나는 많은 후배 교사들의 모범으로써 어떤 직분에 있든지 항상 몸가짐에 신경써야 할 것이다. 그리고 앞으로 후회하지 않도록 아이들에게 초심으로 돌아간 자세로 남은 교직기간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또 여력이 된다면 정년 이후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보다 나은 교육을 위해 힘을 보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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