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교육 김민경

 

 

나는 다른 동기들보다 8년이나 늦게 교대에 들어왔다. 늘 선생님이 되고 싶었지만 어릴때는 그저 막연하게 그것을 꿈꾸기만 하고 교사가 되기위한 길에 다가서질 못했다. 점점 생각이 깊어질 수록 더 늦기전에 꼭 내가 하고싶은 일을 이뤄야 겠다고 생각했다. 뒤늦게 수능을 다시 보고 교대에 가겠다는 결심은 쉬운 것이 아니였다. 그당시 부모님과 주의 사람들이 왜 교사가 되고싶냐고 물었을때 나는 그저 자신감에 차서 대답하곤 했다. 나같은 사람이 교사가 되어야 우리나라의 교육이 바로 선다고..장난반 섞어 대답하긴 했지만 나에겐 늘 교사로서의 비전이 있었다.

 

나는 따뜻한 교사가 되고싶다. 학생 한명한명에게 선생님으로서 해줄 수 있는 최고의 따뜻함을 주는 교사가 되는 것이다. 늘 학생의 가능성을 믿고 나의 따뜻함으로 학생들이 커갈 수 있도록 이끄는 교사가 되는 것이다. 학생이 학교에 오면 교사가 부모가 된다. 나는 그들의 부모가 되어 학생들이 키워가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따뜻하게 그들을 안을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그렇게 내가 가르친 학생들은 우리 사회에서 없어서는 안될 하나의 존재로 살아갈 것이다. 그들의 직업이 무엇이 되고 어떤 지위에서 살든 내가 가르친 학생들은 나의 따뜻함을 배워 주위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존재로 살아가게 될것이다. 항상 배려할 줄 알고 사랑 할줄 아는 나의 학생들은 언제나 주위의 사람들에게 행복을 전 할 수 있는 따뜻한 사람이 되어 세상을 밝혀 갈 것이다.

 

 

 

5년후 나는..

 

대학원을 졸업하고 학생들에게 더욱 심도 깊게 다가 서도록 노력하고 있을것이다. 대학원에서는 초등무용을 전공하고 싶다. 사교육에서 얻을 수 없는 몸과 마음으로 느낄 수 있는 교육을 하기에 좋은 전공이 될거같아서 이다. 또한 새내기 교사로서 시행착오를 겪었던 것을 토대로 조금더 학생들의 관심사에 귀를 기울이고 학생들의 소질을 파악하여 깊이 있게 다가가도록 노력하고 있을 것이다.

 

10년후 나는..

 

유학을 가 있을 것이다. 초등교사는 그 어떤 교사보다 세상을 많이 알아야 학생들의 비전을 세워 줄 수 있다. 더 놃게 바라보고 많은 것을 알릴 수 있도록 외국에서 학위를 취득하고 다양한 사고를 통해 학생들을 가르 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을 것이다. 나의 학생들은 나와 함께 넓은 세상을 바라보며 커갈 것이다.

 

20년후 나는..

 

교육대학교에 교수가 되어 있을 것이다. 다양한 현장의 노하우와 다양한 공부를 바탕으로 이젠 우리 아이들을 직접 가르 칠 수 있는 교사양성에 힘쓰고 있을 것이다 . 내가교직에 설수 있는 시간은 불과 30년 남짓 될것이다. 나의 열정을 모두 쏟기엔 부족한 시간속에서 내가 아닌 후배들이 계속된 올바른 교육을 할 수있도록 좋은 교사 양성에 힘쓸 것이다.

 

30년후 나는..

 

정년을 앞두고 명예퇴직을 하고 소외받은 계층의 학생들에게 봉사하는 삶을 살고 있을 것이다. 교직샐활 동안의 나의 가치관인 따뜻함의 궁극적인 목표는 아마도 보통의 아이들 보다 힘든 학생들을 돌보는 것일 거다. 또한 나와 뜻을 함께 할 수 있는 동료 교사들을 모아 그러한 학생들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기관을 설립하고 싶다. 그러한 학생들이 이 사회에서 소외되지 않고 중요한 구성원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