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 선언

20140042 국어과 이은경

미래 교육 2016. 5. 30. 20:28

<사회교과교육론>

나의 비전

20140042 국어과 이은경

 

1학년 2학기 음악 수업에서 이와 유사한 과제를 했었다. ‘나는 어떤 교사가 되고 싶은가?’라는 주제로 글을 쓰고, 발표를 했는데, 그때 나는 ‘튼튼한 교사가 되고 싶다.’라고 썼다. 아무리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많은 것을 전해주고 싶은 욕심을 가지고 있더라도 체력이 부족하다면 소극적으로 행동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약 1년 반이 지난 지금은 그것과는 약간 다르게 ‘발전하는 교사’가 되고 싶다.

 

몇주전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한 할아버지에 대한 게시글을 봤다. 은퇴한지 한참 되었지만, 14년 동안 방송대학에서 일본학, 영문학, 경영학, 법학의 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경제학과에 재학하고 계신 것이다. 그 글은 나에게 아주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 게시글을 보기 전에도 대학 4년 동안 배운 것을 가지고 내가 60세까지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을 하곤 했는데, 이를 통해 교사가 되더라도 공부를 손에 놓지 않고, 계속 배우고 발전해야겠다는 생각을 확실하게 가질 수 있게 됐고, ‘방송통신대학’이라는 하나의 방법을 알게 됐다.

 

모든 것은 끊임없이 변한다. 주변 환경도 계속 변하고, 내가 교사가 되면 가르쳐야 할 학생들도 변할 것이다. 그리고 교육과정도 끊임없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만약 내가 대학교를 졸업하고 배움을 멈춘다면. 학교에서 배운 것들만을 가지고 아이들을 제대로 가르칠 수 없을 것이다. 따라서 나는 학교를 졸업한 뒤에서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갖고 배움을 멈추지 않으며, 배운 것을 교육에 반영하는 교사가 될 것이다.

 

어떻게 ‘발전하는 교사’가 될 지 아직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우지는 못했지만 먼저 여건이 된다면 대학원에 진학하고 싶다. 사실 나는 입학 전에는 아이들에게 좋은 시, 동화를 읽어주고, 글쓰기를 더 잘 지도해줄 수 있는 교사가 되고 싶어 국어과를 선택했다. 그런데 학교를 다니다 보니 미술에 훨씬 더 관심이 많아졌다. 그래서 그저그런 교사가 아니라 미술로 특화된 교사, 아이들에게 더 다양한 미적 경험을 할 수 있게 돕는 교사가 되고 싶다. 따라서 교대 졸업 후에 대학원에 진학할 기회가 생긴다면 꼭 미술교육을 선택해 미술교육에 대해 더 많이 공부하고 싶다.

 

또한, 교사가 되면 교사연수를 많이 받아야 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런 연수를 형식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열심히 배우고 배운 것을 교육에 반영하도록 노력하는 교사가 될 것이다.

 

그리고 교사는 모든 교과를 지도하기 때문에 내가 선호하는 분야만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항상 호기심을 갖고 열린 생각으로 많은 분야에 다양하게 관심을 갖고 책을 읽으며 배우는 교사가 될 것이다. 교육심리와 도덕교과교육론에서 ‘모델링’에 대해 배웠다. 내가 계속 더 새로운 것을 배우기 위해 노력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아이들도 이러한 태도를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발전은 배움을 통한 인지적인 측면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체력과 인성적인 측면을 포함한 모든 부분에서 조금씩이라도 지금의 나 보다 발전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1년 반 전 튼튼한 교사가 되겠다던 나의 생각이 발전하는 교사가 되겠다고 변화한 것 역시 하나의 발전이라고 할 수 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어떤 교사가 되어야할지 진지하게 고민하고, 고민에 따라 변화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교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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