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 선언

체육교육과 서필규

미래 교육 2017. 6. 18. 14:37

 먼저 교사로서의 비젼은 앞으로 교사가 되어 어떤 교사가 되어 어떻게 가르칠 것인지를 묻는 것이라 생각했다. 사실 나는 수학, 과학을 좋아하고 공대에 가고 싶어 했던 전형적인 이과학생이었고 교대에 진학하게 될 줄은 수능보기 직전까지도 전혀 몰랐고 가족들의 영향도 있었지만 어쩌다 보니 교대에 들어오게 되었고 처음에는 정말 낯설고 적응하기 힘들 것 같았다. 그러나 교대생활은 정말 일반대학에 비해 재밌고 시험기간이나 과제 면에서도 덜 힘들었기 때문에 동기들이나 선배들과의 친목도 잘 쌓을 수 있고 수업내용도 잘 이해가 되었다. 이렇게 놀면서 지낸지가 벌써 3년이 지나 곧 임용고시를 보고 졸업하게 될 3학년이 되어버렸다. 지금에 와서 돌이켜보면 지난 3년간 많은 공부를 했다고 하지만 그것들이 나의 이런 교사로서의 비젼이나 가치관을 생각하게 하진 않았다. 지금 교사로서의 비젼을 생각하는 것이 어려운 이유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정말 진지하게 나의 교사로서의 비젼을 생각해보았다.
 누구나 좋은 교사가 되는 것을 목표로 정할 것이다. 나도 좋은 교사가 되기 위해 지금 대학교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고 다만 좋은 교사라고 생각하는 가치관이 다를 것이다. 내가 생각하는 좋은 교사의 첫 번째 덕목은 학생이 배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여기서 배운다는 것은 단순히 공부 뿐 만 아니라 생활 모든 면에서의 학습을 뜻한다. 그중에서도 나는 인성적인 면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공부는 좀 못하더라도 인성이 바르고 착하게 자랄 수 있도록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할 것이다.
 두 번째로는 아이들을 현대의 틀에 사로잡히게 하지 않고 그저 창의성과 상상력, 무한한 잠재력들을 펼칠수 있도록 환경을 마련해주고 도와줄 것이다. 지금 당장은 입시제도와 성적우선순위 등 여러 제도와 사회적 분위기 때문에 이러한 목표가 실현되기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금도 입시제도와 사회적 틀을 바꾸고자 노력하고 있고 생각을 가지고 노력하는 것 자체가 중요하다. 즉, 위에서 말했듯이 아이들에게 성적과 공부 위주의 삶이 아닌 하고싶은 일을 하며 즐기며 살도록 해주고 싶다. 특히 초등학교 때부터 공부를 강요하기에는 아이들의 가능성과 창의성을 제한하는 행위이기 때문에 적어도 초등학교때는 기초적인 지식은 알게 하되 자유로운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정서적으로 발달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을 우선할 것이다.
 사실 지금 당장 나의 교사로서 비젼을 정립하고 구체화하기에는 시기가 이르고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나중에 교사가 됬을 때 나의 좌우명을 세우고 교사가 되는 것과 아닌 것은 엄청난 차이가 있기 때문에 지금부터라도 이런 목표를 생각해보고 경험을 토대로 점차 발전시켜나간다는 것 행동과 생각 자체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제 곧 임용시험을 치루고 학교를 졸업하여 교사가 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에 더 많은 경험을 해보고 학교생활도 열심히 하여 나의 가치관에 맞는 좋은 교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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