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 선언

영어교육과 김정림

미래 교육 2017. 6. 18. 21:26

  어릴 적부터 나의 꿈은 교사였다. 누군가를 가르치는 일이 나에게는 보람찬 일이었고 가르침을 통해 나 자신 또한 성장해 감을 느끼면서 교사라는 직업은 내게 참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지금까지 또래 멘토링, 학습 부진아 지도, 교대 강의 수강, 수많은 과외와 교육봉사를 하면서 내가 선택한 교사의 길이 내가 진정 바라는 길임을 확신하게 되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교사가 되고자 하는 나의 선택에는 변함이 없지만 나는 과연 좋은 교사' 인가에 있어서 확신이 들지 않는다.

  여기서 좋은 교사란 무엇일까? 내가 생각하는 좋은 교사소통하는 교사이다. 여기서의 소통은 인격적 소통은 물론 지적 측면에서의 소통 또한 의미한다. , ‘좋은 교사란 인간적으로 아이들과 소통하면서 아이들의 인격적 성장을 돕고, 아이들 수준에 맞게 가르침으로써 아이들의 지적 성장을 유도하는 교사라고 생각한 것이다.

  이러한 내가 과외와 교육봉사를 하면서 이 소통의 문제에 부딪혔을 때, 나는 과연 좋은 교사인지에 대한 의문이 생긴다. 실제로 아이들 수준을 고려하여 준비한 것들이 아이들이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지 못하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종종 있다. 이때 마다 좋은 교사이기를 항상 추구하지만 좋은 교사가 되기란 참 어렵다는 것을 느낀다. 물론 세상에는 다양한 수준과 성향의 아이들이 있기 때문에 모든 아이들을 내가 포용하고 수월하게 이끈다는 것은 지나치게 이상적인 생각일 수 있다. 하지만 교육에 대한 내 애착과 열정이 나로 하여금 그냥 교사가 아닌 좋은 교사가 되도록 부추긴다.

  앞으로 나는 지금보다 더 많은 아이들을 만나고 교육하게 될 것이다. 아이들과 함께 성장하며 보람을 느끼기도 하겠지만 소통의 문제에 부딪혀 잠시 좌절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는 내가 좋은 교사로서 더 성장하기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이번 비전 선언으로 소통하는 교사가 되기 위해 앞으로도 끊임없이 성찰하고 노력하여야겠다고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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