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 선언

수학교육과 20160078 김수연

미래 교육 2018. 6. 1. 18:10

 교사가 되기로 마음먹은 것은 고등학교 2학년부터였다. 솔직히 말하면 교사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생각을 한 후에 진로를 정한 것은 아니다. 그냥 단순히 친구들이 모르는 문제를 물어봤을 때 문제를 어떻게 푸는지 알려주고, 친구들이 설명을 듣고 이해하는 것이 보람차고 재밌어서 교사가 나의 적성에 맞겠거니 하고 생각해서 교대로 진학하게 되었다. 그래서 그런지 고등학생 때 막연히 생각했던 교사에 대한 비전은 교대를 온 후에 많이 바뀌게 되었다.

 고등학교를 다닐 때는 교사란 완전한 성장을 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리고 교사가 되기 위해서는 완전한 성장을 해야만 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교대를 다니고 교생실습을 하며 생각이 달라졌다. 교생실습에서 본 교사는 끊임없이 성장하는 존재였다. 교생실습 때 본 수업은 교사의 일방적인 전달로 이뤄지지 않았다. 수업 중에 교사와 학생은 끊임없는 상호작용을 하였다. 그리고 바로 이 상호작용을 통해 교사는 자신의 수업을 돌아보고 더욱더 좋은 수업을 만들기 위해 힘쓴다고 한다. 이 모든 것을 보면서 후에 교사가 되었을 때 학생들과 함께 성장하며 더 좋은 교사가 되기 위해 평생을 노력해야 함을 알게 되었다.

 또한 수업에서 뿐만 아니라 수업 외의 모든 시간에도 소통과 상호작용을 하는 교사가 바람직한 교사임을 알게 되었다. 아이들과 아침에 눈을 마주치며 밝게 인사하거나 칭찬을 해주는 일 등 작은 일인 것 같아 보이는 일들이 아이들과 교사 모두에게 긍정적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이 뿐만 아니라 아이들과의 소통만큼 중요한 일이 나 자신을 찾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나 자신에게 자신이 없고 교사의 자질이 없다고 생각한다면 수업에 자신도 없어지고 결국 아이들에게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항상 나에 대해 찬찬히 돌아보며 나의 장점을 찾고 이를 극대화 시켜 최대한 학교생활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앞으로 계속 바른 교사가 되기 위해 많은 것을 배우고 실천하며 좋은 교사를 위한 기초를 탄탄하게 쌓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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