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 선언

실과교육과 서지우

미래 교육 2018. 6. 3. 11:26

어떤 교사가 되고 싶은가?’

교대에 입학하기 전부터 교사의 꿈을 꾸며 항상 생각해 오던 것이었다. 2년 전까지만 해도 이 질문은 쉽게 답을 낼 수 있는 것이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나에게 이 질문은 어렵게 다가오기 시작했다. 나를 중심으로만 생각 되어졌던 교사로서 나의 모습이, 내가 아닌 학생들을 중심으로 만들어져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내가 어떻게 생각을 하고, 어떻게 행동을 하면 학생들에게 좀 더 나은 영향력을 줄 수 있을까 생각해보게 하는 어려운 질문이다.

과제를 하면서 나의 초등학교 시절을 중심으로 생각을 해 보았다. 나는 선생님을 좋아해서 함께 이야기를 많이 나누고 싶었지만 내성적인 성격 탓에 쉽게 먼저 다가가지 못했다. 물론 먼저 다가와주시고 힘들 때 손을 먼저 내밀어 주시던 좋은 선생님만 만나서 그 영향으로 교사의 길을 준비하고 있지만 말이다. 이런 점을 바탕으로, 나는 소통하는 교사가 되기로 했다.

내가 생각하는 소통하는 교사란 아주 많은 의미를 담고 있다. 첫 번째로 소통하는 교사란 대화를 함에 있어서 먼저 다가가는 교사이다. 학생들은 각기 다른 특성을 갖고 있어서 친구든, 선생님이든 쉽게 친해지고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학생도 있지만 말 한마디 건네는 것에 많은 생각을 해야 하는 학생도 있다. 어떤 학생들이든 먼저 다가가서 말 한마디로라도 관심을 표현하는 교사가 되고 싶다.

두 번째, 학생들의 특성을 잘 파악하는 교사이다. 학생들의 변화, 행동들을 관찰하여 그것을 대화의 소재로 만들어 내는 교사가 되고 싶다.

세 번째, 말 이외의 수단으로 소통하는 교사이다. 표정으로 미소를 지어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거나 손 터치로 학생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는 것이다. 소통할 수 있는 수단을 넓혀서 나의 행동 하나하나를 소통의 방법으로 사용하는 교사가 되고 싶다.

네 번째, 학생들에 대한 애정과 사랑을 품는 교사이다. 진정한 소통은 내가 학생들에게 관심을 갖고, 애정을 갖고 있을 때 일어난다고 생각한다. 사랑이 바탕이 되어야 앞에서 말했던 세 가지를 이룰 수 있고, 소통이라는 것 외에도 다른 무한한 것들을 만들어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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