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 선언

사회교육과 김욱래

미래 교육 2018. 12. 1. 22:36

나는 교사였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학교를 다닐 때 선생님께 대들거나 말을 안 듣는 학생이 아닌 교사입장에서 천사 같은 학생 이었다. 그래서인지 다른 사람들과 다르게 초중등교육 12년간 악마 같은 선생님을 만나본적이 없다. 내가 보았던 선생님들은 모두 배울 점은 하나씩은 있는 분이셨다. 그리고 각 선생님들의 단점이 명확히 보이게 되는 나이가 되면서 나는 어떤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과 어떤 교사가 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러고 교대에 들어오는 과정에서 나는 굉장히 큰 고민을 시작했다. 어떤 교사가 되어야 하는가. 그리고 잘 할 수 있는가. 그리고 내적으로 그 결론을 내렸고 남들보다 더 좋은 교사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교대에 입학했다.
내가 원하는 교사상은 학생의 인생에 영향을 주기 위해 굉장히 많은 것을 노력하기 보다는 돌이켜봤을 때 많은 것을 배웠다고 기억되는 교사였으면 좋겠다. 우선 나는 일관된 교사가 되었으면 좋겠다. 나는 강단이 없어서 시시각각 의견이 바뀐다는 단점이 있지만 의견수렴을 잘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교사가 되면 특히 초임교사가 되면 학기 초에 정한 나의 규율을 크게 벗어나지 않으려 한다. 이것이 나의 첫째 원칙이다.
두 번째로 학문적으로 탐구하는 교사가 되고 싶다. 광범위한 과목을 가르치는 초등교사는 과목의 전문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나는 많은 다양한 학문에서 비교적 전문적인 지식을 갖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 현재 내가 관심을 쏟는 과목은 역사와 법과 정치를 비롯한 사회과목, 수학, 미술등이 있다. 아직 다른 과목들에는 열정을 쏟지 못했으나 10년안에 초등학교에서 가르치는 다양한 수업에 어느 정도 학문적 자신감이 있는 상태가 되고 싶다. 물론 전공자에 입장에서 보자면 웃기는 얘기지만 초등교사로서 나는 항상 탐구하고 배우는 자세가 되어있는 교사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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