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 선언

사회교육과 조현지

미래 교육 2018. 11. 29. 18:19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거치면서 내 기억 속에 가장 좋았던 선생님께서는 학생들과 항상 소통하려고 노력하셨고 쉬는 시간, 점심시간, 청소시간에 짬을 내서라도 학생들의 고민 상담을 해주려고 하셨다. 그런 선생님의 모습을 보면서 나도 저렇게 학생들 한 명 한 명에게 관심을 가져가며 그들의 외적 성장뿐만 아니라 내적 성장 또한 진심으로 돕는 선생님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미래에 대한 꿈을 키워왔다. 그리고 고등학교 2학년 때는 성적으로 학생들을 비교하고 편애하는 선생님의 눈치를 보며 1년 동안 힘든 학교생활을 하면서 교사는 선생님이 된 그 상태에서 그대로 머무는 것이 아니라 학교라는 작은 사회에서 학생들을 지도할 때 자신의 장점은 더욱 살리고 단점은 극복하려고 노력하는, 즉, 자신의 내적 성장 또한 이끌어낼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을 했다. 그렇게 지속적인 자기 계발을 하면서 성장을 하려고 노력하는 교사에게 배우고, 그 교사와 함께 생활하는 학생들은 진정으로 지, 덕, 체의 측면에서 많은 학습을 하며 교사가 내적으로 성장한 만큼 학생들도 여러 측면에서 함께 성장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렇게 학창시절을 보내면서 나는 학생들이 나를 편하게 생각하여 요구 사항과 고민거리를 언제든지 나에게 말할 수 있는, 학생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선생님이 되고 싶다는 꿈을 가지게 되었다.
  이렇게 내가 원하는 교사상을 갖춘 교사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감정을 잘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교사가 학생들 앞에서 자신의 기분을 숨기지 못하고 다 드러낸다면 학생들은 항상 교사의 눈치를 보며 교사를 편하게 생각하지 못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선생님과 소통하려 하지 않게 되기 때문이다. 이는 학급의 전반적인 분위기뿐만 아니라 학습 분위기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억울하고 속상한 일이 있어도, 화가 나는 일이 있어도 공적인 자리에서 그 감정을 다 드러내지 않는 연습을 많이 해야 한다. 예를 들어서, ‘긍정 마인드 수첩’을 만들어서 자신의 감정을 통제하지 못할 때마다 그 상황 속에서 어떻게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지에 대해 수첩에 적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두 번째,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 교사가 되기 위해서 평소에 주변 사람들에게 사소한 것으로도 칭찬하고 격려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 칭찬과 격려가 없는 교실은 웃음, 행복, 소통을 찾을 수 없는 교실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중요한 점은 한 사람의 외적인 부분만이 아니라 내적인 부분까지도 칭찬할 줄 아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예를 들어, 어느 날은 그 사람의 외모나 옷차림에 대해 칭찬을 했다면 다른 날에는 그 사람의 성격에 대해 칭찬을 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그 사람이 작은 실수나 큰 실수로 의기소침 해있을 때는 먼저 다가가서 격려하고 힘을 북돋아 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를 몸소 실천하기 위해서 매일 자신이 만든 칭찬 및 격려 체크리스트에 체크하거나 일기를 써서 칭찬과 격려의 행동을 잘했는지 자신을 돌아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후에 교사가 되어서 지루하고 딱딱한 수업이 아닌 모든 학생이 흥미를 느끼고 이해가 잘되는 수업을 할 수 있도록 나만의 수업 방식을 고민하고 개발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내 경험상 수업이 빡빡하고 재미가 없으면 그 선생님과 친해질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나도 모르게 내 마음속에서 그 선생님에 대한 보이지 않는 벽을 치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교사가 수업 방식을 학생들을 위해 진정으로 고민하고 개발하게 된다면 전반적인 수업 분위기뿐만 아니라 학급 분위기가 편한 분위기가 될 것이고 결과적으로 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선생님에게 그들의 요구 사항과 고민을 적극적으로 말할 수 있게 될 것 이다. 교사는 이와 같은 학생들의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피드백을 통해 자신의 태도나 지도 방식을 수정해 나갈 것이고 학생들과 더불어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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