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 선언

사회교육과 이다희

미래 교육 2018. 12. 8. 12:37

 교사가 되려는 이유,나는 어떤 교사가 되고 싶을까.

 6학년 때 담임선생님을 만나고나서 점차 선생님의 꿈을 키워갔다. 선생님은 우리에게 정말 관심이 많으셨다. 배정받는 첫날부터 아이들 하나하나에게 관심을 가지고 어울리는 예쁜 별명을 하나씩 지어주시기도 하였다. 또 다른 선생님들과는 달리 선생님의 기분에 따라 아이들을 대하지도 않으셨고 항상 공정하게 아이들을 대하였으며 정말 잘못한 일에는 기분이 나쁘지 않게 합리적으로 혼내셨다. 나는 이런 선생님을 보면서 전에 만났던 선생님들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을 해보았다. 저절로 비교를 하게 되었고 이런 생각을 자주하면서 내가 원하는 선생님은 어떤 선생님일까에 대한 많은 생각을 했던 것 같다. 그래서 내가 선생님이 되어 아이들이 원하는 선생님이 되기로 마음을 먹었다. 중학교, 고등학교에 가서도 단 한번이라도 선생님이 되겠다는 마음을 접은 적이 없다. 이상과는 다른 선생님들을 보면서 나는 저런 선생님이 되지 않으리라 하면서 마음을 다지곤 했었다. 내가 선생님이 되려는 이유는 학생이었던 내가 원하는, 대부분의 친구들이 동의하는 교사상의 선생님이 한명이라도 더 생기길 바랐기 때문이다.

요즘에 가장 많이 생각하는 것은 나는 어떤 교사가 될 것인가.’왜 교사가 되려는지.’ 내가 원하는 교사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것이다. 고등학생 때 까지는 정말 이상적인 꿈을 안고 교사가 되려 했었다. 틈이 날 때마다 나는 아이들에게 관심도 많이 주고, 사랑으로 가르쳐주고, 모두를 행복하게 해주고, 그 어떤 선생님보다 좋게 기억에 남는 교사가 되어야지!’ 라는 매우 이상적인 교사상을 생각해 왔다. 하지만 교대에 와서 이런저런 소리를 들으니 내 오랜 꿈이 약간씩 좌절되는 느낌이 든다. 내가 교사가 되려고 재수까지 해서 교대에 온 궁극적인 이유는 학생 때의 내가 바랐던 선생님이 되고 싶어서 인데, 점차 이렇게 하면 학부모가 요즘엔 싫어한다.’, ‘요즘은 그게 애들한테 안 통한다.’던지 혹은 요즘은 그냥 가르쳐주는 사람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것이 편하다.’, ‘권위를 가져야 아이들을 통제할 수 있다등등의 얘기를 들으면 내가 교사가 되려는 이유가 너무 이상적인 이야기라 부끄럽게 까지 느껴진다.

흔히 주변사람들은 교사 편하지, 공무원인데다가 일찍 끝나고.’라는 말을 하곤 한다. 물론 그 점도 교사의 메리트인 것은 맞다. 그래도 교사가 되려는 이유가 그게 주가 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나는 내가 바라는 교사가 되기 위해서 꾸준히 노력할 것이다. 나는 아이들과 함께 하고픈 내가 예전에 했던 활동들이나 책에서 본 좋은 활동들이 많은데 요즘 도시의 학교들은 아이들 성적에 가장 중심을 두고 있다고 하고, 이런 활동들을 학부모님들이 싫어한다고 한다. 그래서 나는 만약 이런 활동들이 도시에서 여건이 안 된다면 비교적 자유로운 시골의 학교로 가서 아이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고 많은 활동들을 시켜주기 위해 노력을 할 것이다. 아이들이 좀 더 많은 활동을 하고 좋은 추억을 만들고 친구들과도 좋은 사이로 지내게 하고 싶은 것이 내가 교사가 되기 위한 또 다른 이유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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