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 선언

윤리교육과 김현지

미래 교육 2019. 6. 9. 20:22

교대에 입학하고 2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교사가 된다는 사실은 아직 낯설게 느껴진다. 그러나 3학년이 되고 나서 한층 진지해진 수업 분위기를 접하고 실용적인 수업 내용들을 배우면서 선생님이 된다는 것에 대해 제대로 된 준비를 시작하게 된 것 같다.

교사로서 어떻게 가르치고 어떻게 살 것인가? 나는 이 물음에 아이들을 진심으로 대할 것. 아이들 한명 한명을 놓치지 않고 살펴볼 것. 아이들에게 끼치는 영향력을 잊지 않을 것으로 대답할 것이다.

 

아이들을 진심으로 대한다는 것은 들리는 것과 달리 정말 어려운 일이다. 어른의 시각에서 단순하게 느껴지는 아이들의 말과 행동을 쉽게 생각하지 않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소통해야 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교사가 자신을 어떤 마음으로 대하는지 가장 잘 아는 것은 아이들이기 때문이다. 아이들 한명 한명 놓치지 않고 살펴보는 것도 현실적으로 힘든 일이다. 교사가 되어 적게는 열 몇 명, 많게는 스물 몇 명을 통솔하게 되는데 그러다 보면 한 반으로서 아이들을 대하게 되고 학생 개개인을 신경쓰기 매우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교사는 일대일로 아이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고 아이들의 특성을 파악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아이들에게 끼치는 교사의 영향력이 매우 크다는 점을 잊지 않을 것이다. 아이들은 선생님의 말 한마디 작은 몸짓 하나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오랫동안 기억하기도 한다. 그리고 때로 그것이 아이들에게 커다란 상처로 남기도 하고 평생토록 잊지 못하는 일이 되기도 한다.

 

이 세가지를 잊지 않고 노력하는 교사가 되어야겠다.

'비전 선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초등교육과 박소진  (0) 2019.06.09
윤리교육과 임지훈  (0) 2019.06.09
윤리교육과 이소빈  (0) 2019.06.09
국어교육과 이수현  (0) 2019.06.09
컴퓨터 교육과 20170275 강지언  (0) 2019.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