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 선언

윤리교육과 황소연

미래 교육 2019. 6. 9. 22:39



   교사라는 직업을 처음 꿈꾸게 된 순간부터 어떤 교사가 될 것인지에 대한 질문은 마음 한 구석에 늘 자리하고 있었다. 아직도 그 질문에 대한 명확한 답을 하기는 어렵지만, 예비교사로서 미래에 대해 생각하면서 다짐한 것들이 몇 가지 있다. 이제 교사를 꿈꿔온 시간보다 진짜 교사가 되기까지 남은 시간이 더 짧기에, 이번 기회에 스스로와의 다짐을 명문화하고자 한다.

   첫째, 학급 아이들에게 공평한 교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
물론 교사도 사람이고, 학생들이 성향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더 신경 쓰이고 마음에 들어오는 학생이 있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하지만 겉으로 드러내지 않겠다. 학생들에게 차등적인 관심을 주는 행위로 인해 상처받는 학생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다.

   둘째, 학생들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교사가 되겠다.
두 번의 참관실습을 나가면서, 학생들과 눈을 맞추고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것을 느꼈다.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된 만큼, 더욱 신경 써서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으려고 한다. 학생이 존중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눈을 맞추고 고개를 끄덕이며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교사가 되겠다.

   셋째.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전하는 교사가 되겠다.
이건 교실 밖의 나 개인의 삶과 관련된 부분이다. 나는 다채로운 멋진 삶을 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리고 그 경험을 수업에 자연스럽게 녹이고 싶다. 내가 생각하는 교사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가 길잡이로서의 역할이다. 교사는 학생들의 앞길에 등불을 켜 주는 역할을 한다. 교사의 등불이 길의 끝까지 비춰주지는 않지만 새로운 길의 존재를 학생에게 일깨워 준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 내 경험이 담긴 수업이 학생들에게 미약하게나마 그런 등불의 역할을 했으면 한다.

   글로 적으니 길지 않은 내용이지만, 이것이 지금까지 내가 고민하고 결론내린 내용이다.
앞으로 진짜 교사가 되기 전까지 남은 시간동안, 그리고 교직에 나아가서도 계속해서 나만의 교사상을 발전 시켜 나갈 것을 스스로와 약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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