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 선언

컴퓨터교육과 정민경

미래 교육 2019. 6. 9. 23:11

초등학교때부터 교사라는 직업을 꿈꿔왔다. 막연히 교사라는 직업에 대한 꿈만 꿔서 그런지 교직관과 교사에 대한 비전이 하나도 잡혀있지 않았다. 고등학교때 자기소개서를 쓸 때와 대학교 1,2학년때 비전을 생각해보았을 땐 학생들과 소통을 잘 하고 관찰을 잘 하는 교사가 되고 싶었다. 하지만 실습을 나가보고 학교 현장을 직접 더 살펴보았을 때 모든 학생들에게 관심을 주며 모두와 소통하기 힘든 것을 깨달았다. 물론 훨씬 노력을 해서 모든 학생들에게 신경을 쓸 수는 있지만 수업과 많은 업무들을 하고 문제를 일으키는 학생들에게 더 신경을 쓰다보면 상황 상 힘들고 안된다는 것을 느꼈다. 그래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생각해보면서 선생님들까지 생각해 보았다. 그런데 모든 선생님들이 기억나지 않았고 특정 선생님만 기억이 났다. 초등학교때는 6학년 선생님이 가장 기억에 남는데 많은 학생들을 신경 써주시고 준비하신 것들이 많았다. 그러고 내 생활기록부를 봤는데 선생님이 내 성격을 파악해서 조언해두신 것에 많은 감동을 받았다. 중학교를 가는 길에 그 선생님을 몇 번 마주쳤는데 그때마다 반갑게 인사해주셨다. 그래서 가장 기억에 남고 중학교때는 나의 공부에 큰 영향을 끼치신 선생님은 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크게 기억에 남지 않는다. 고등학교때의 가장 기억에 남는 선생님은 항상 선생님을 생각하게 될 때마다 떠올리게 되는 3학년 담임선생님이 계신다. 내가 제일 본받고 싶고 저런 선생님이 되야지 라고 항상 생각이 들게 해주는 분이셨다. 이렇게 생각하면서 나는 학생들에게 기억에 남는 선생님이 되고 싶었다. 초등학교라 학생들의 기억에 흐릴 수 있지만 내가 초등학교 6학년 선생님을 기억하는 것처럼 좋은 영향을 끼치고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끈다면 충분히 많이 기억에 남을 것이다. 기억에 남는 선생님이 된다는게 막연할 수 있지만 앞으론 어떻게 좋은 영향을 끼치고 중요한 초등학교 시기를 어떻게 이끌지 구체적으로 생각해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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