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 선언

체육교육과 김지현

미래 교육 2019. 6. 9. 23:52

 교대 입학하기 전에는 교대입학을 꿈꾸며 어떤 교사가 되어야하는지 자연스레 고민해보는 시간이 많았지만, 오히려 교대에 입학한 후에는 진지하게 어떤 비전을 가진 교사가 될지에 대한 시간을 많이 가지지 못하였다. 교대 생활을 하며 지금 앞에 놓여진 과제와 대학생활에만 집중하였다. 지금까지는 막연하게 학생들에게 지식 전달에 초점을 두는 교사가 되기 보다는 학생들과 인격적으로 소통하며 학생의 지적인 성장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부분의 성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교사가 되고 싶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내가 꿈꾸는 교사상에 도달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은 부족했다. 졸업을 하기 전에 목표를 도달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야 현장에 나갔을 때 흔들리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나의 초등학교 생활을 되돌아보아 기억에 남는 선생님을 떠올려보면 학습목표에 잘 도달하여 아이들에게 좋은 수업을 하는 선생님보다 진정으로 수업뿐만 아니라 시각 자체의 부분 학생의 입장에서 고민을 하는 선생님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 그러기 위해서는 초등학생과 그 나이 대의 학생에 대한 이해가 깊어야한다. 아직은 충분한 실습경험도 없어서 학생들의 눈높이에 대한 이해와 특성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다. 하지만 나의 시각에 초점을 두어 바라보려하기보다 최대한 내가 경험한 학생들의 특성과 시각에 대한 고민을 통해 그들의 입장에서 수업을 계획하고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려는 자세를 잃지 않으려고 노력할 것이다.

 수업에 대한 비전은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에게 초점을 두기보다는 수업을 잘 따라오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초점을 두는 것이다. 초등학교 때 부터 학습경험에 대한 실패가 누적된다면 중*고등학교 때 더 심화된 지식을 배우는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고 포기를 하게 될 것이다.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을 더 잘하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충분한 능력이 있는 학생들의 잠재성을 끌어올리지 못하는 것은 사회적으로 큰 손실이기 때문이다. 제일 초점을 두고 교사로서 고민해봐야 할 과목은 수학이라고 생각한다. 초등학교 때부터 수학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학생들이 수포자가 되어 점차적으로 학습전체에 대한 경험을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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