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 선언

윤리교육과 김세영

미래 교육 2019. 6. 10. 01:11

고등학교 시절 친구들과 함께 초등학교 아이들에게 영어와 음악을 융합한 수업을 가르쳤던 경험이 있습니다. 영어 팝송의 가사 중 아이들의 수준에 맞는 문법과 독해를 가르치고 그날 배운 팝송을 악기로 연주하는 수업이었습니다. 3개월의 봉사가 끝난 후, 한 아이가 저에게 다가와 ‘선생님 덕분에 영어가 즐거워졌어요.’라고 말하였습니다. 그 말을 듣고 뿌듯함을 느낀 동시에 교사로서 학습의 즐거움을 전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교사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한 것은 이때부터였던 것 같습니다.
요즘 대부분의 학생들은 학교 수업에 큰 흥미를 느끼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이유가 있겠으나 그 중 하나는 학교 수업 이전의 선행으로 수업과 과목에 흥미를 느끼지 못합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저는 학생들이 학교 자체와 학습에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고 싶습니다. 학습에 있어 아이들마다 성적 편차가 존재합니다. 그리고 낮은 성적으로 인해 학습을 포기하는 아이도 더러 있습니다. 그 이유는 초기 학습에 대한 즐거움을 느끼지 못해 포기했다고 생각합니다. 이 과목을 배워야 하는 이유, 그리고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면 학습에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이 학생들에게 제가 교사로서 학습 동기와 즐거움을 고취시킬 수 있다면 학생들의 미래를 조금이나마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로, 교사의 안정성에 머물러 도태되지 않고 나아가는 교사가 되고 싶습니다. 당장 교사가 아니더라도, 짧은 기간 동안 아이들을 가르칠 때도 그렇습니다. 교사라는 직업을 가지게 되면 꽤 오랜 기간 동안 아이들을 가르칠 텐데, 짧은 기간에 아이들을 가르치면서도 처음 수업과 달리 열정과 그 준비 태도 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교사로서 아이들에게 수업을 하면서 초심을 그대로 유지할 수는 없겠으나 최소 머물러 있는 교사가 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크게 변화하는 시대상황에 맞춰 교육 방향을 파악하고 수업에 반영하는 교사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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