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초,중,고를 다닐때만 하더라도 교사라는 직업은 저와는 거리가 먼 직업이라고 생각했고 자연스레 교육분야에는 관심도 적게 가졌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전주교대에 지원하여 면접을 볼 때 저의 이런 부족한 점이 드러나지는 않을까 다른 지원자들 보다도 더 많이 준비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합격하고 나니 더 큰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학교에 들어와서 교대에 교과과정이나 활동들이 저와는 맞지는 않을까 지레 겁을 먹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걱정은 1학년 1학기 교생실습을 다녀온 후 말끔히 사라졌습니다. 전주교대는 다른 교대와는 다르게 1학년 부터 참관실습을 가는데 저는 이 5일간의 기억이 너무 행복하고 소중했습니다. 학생들과 쉬는 시간마다 축구나 농구를 하고 점심시간도 같이 보내고 그냥 하루종일 어린 학생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이 너무 좋았습니다. '회자정리 거자필반'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저는 언젠가 제가 교생실습때 보았던 학생들을 다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학생들이랑 헤어질 때 학생들이 저한테 좋은 선생님이 되어 다시 만나자고 했는데 언젠가 그 날이 오기를 고대하면서 저는 하루하루 살고 있습니다. 만약 다른 교대를 갔더라면 저는 교사라는 직업의 확신을 갖지 못하고 저의 원래 꿈인 육군사관학교에 진학하려 한번 더 시험을 준비하러 갔을 것을 텐데 이런 기회를 준 전주교대에게도 정말 감사합니다.
전주교대에 입학하여 1학년을 보내고 이제 2학년 생활도 한달도 남지 않았습니다. 근 2년간 저는 어떠어떠한 사람이 되었다고 자부할수 없고 이러이러한 방식으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지도할 것인지 저는 확실히는 정하진 못한 것 같습니다. 아직 많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남은 2년간 학교에서 배우면 비약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2학년 2학기 이번 학기부터는 확실히 과제도 많고 학교생활에 치여 살았습니다. 이게 저한테 큰 도움이 됐을지는 모르겠지만 분명 이번 학기로 부터 느낀 점은 많습니다. 남은 3학년, 4학년도 이런 신념을 가지고 보내면 훌륭한 성과를 이루지 않을까 싶습니다.
나아가 제가 교사가 되면 우선 교실을 학생들이 다양한 꿈을 가지도록 만들고 싶습니다. 저는 초등학교 때는 기업에 다니는 회사원이 되고싶기도 했고 주변에서 '사' 자가 들어가는 직업이 되어야 한다고 해서 판사, 회계사, 검사, 의사, 한의사 등 다양한 꿈을 가져왔습니다. 저는 어렸을 때 나중에 이러이러한 꿈을 이루는 나는 어떤 모습일까 기분 좋은 상상을 하며 밤에 잠이 들곤 했습니다. 꿈을 갖는 그 자체로도 행복하다는 것을 학생들에게 가르쳐주고 싶습니다. 우선 제가 세울 수 있는 목표는 이 정도 같습니다. 제가 나중에 어떤 양질의 수업을 학생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지는 남은 2년 동안 고민하고 또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꿈이 가득한 교실을 만든다는 것은 저의 확신이고, 제 목표 입니다.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 저는 노력하고 학생들을 위해 헌신할 것을 맹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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