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이곳 교대에 온것은 단순한 취업에 대한 걱정으로 온 것이었습니다.
본래 하고자 했던 것은 프로듀서로써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싶었습니다. 여러 자연다큐나 인간다큐에 관심도 많았으며 이런 다큐멘터리를 제작한다던가 아니면 스폰지와 같은 유익한 프로그램을 제작해보고도 싶었고 음악프로나 라디오 프로도 제작함으로써 내가 제작한 이프로그램을 시민들이 즐겁게 듣거나 보아주었으면 해서였습니다. 하지만 전 나약한 자신감으로 인하여 교대에 들어왔습니다. 사회적 현실의 벽이 존재한다는걸 새삼 깨닫고 말입니다.
교대에 들어와서 흥미도 없이 학교에 다녔습니다. 고등학교를 다시 다니는 듯한 기분과 내가 지금 대학생활을 하고 있긴 한건가라는 생각을 하며 저는 점점 흥미를 잃어만 가고 방황만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1,2년 지나다보니 어느새 그저 나도 모르게 동화가 되어 버린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실 남들은 초등학교 실습을 감으로써 이 직업에 대한 애착이 생기는 것 같지만 저는 반대로 사교육을 하면서 선생님이란 직업에 매료되었습니다. 솔직히 1,2학년때의 실습은 7일간이라 제가 애들을 알기도 전에 그냥 빠르게 끝나버린감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하지만 사교육을 하면서 아이들이 저를 통해 성취감을 향상하거나 공부에 흥미를 느끼게 되는 모습을 보고 무언가 뿌듯함을 느끼게 되었다랄까요. 지금은 비록 비판받는 사교육이지만 교사가 되면 아이들에게 공부에 흥미를 느끼게 해주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느꼈습니다. 분명 반마다 학습 부진아가 있을텐데 내가 그들을 위해서 해줄 수 있는게 있을것 같다는 생각말입니다. 제가 뭔가 사회인이 되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단순히 그저 교사라는 직책에만 충실한 것이 아닌 뭔가 도움이 될만한 사람이 되고 싶었습니다. 제힘은 나약하고 미미하지만 저 하나로 인해 무언가 작지만 크게 변화를 주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한번 제 미래에 관하여 상상을 해보았고 그것은 5년후,10년후로 뻗어나갔습니다.
5년후..
학교 교육현장에서 경험을 쌓으면서 대학원을 다니고 있을 것 같다. 그리고 틈틈이 컴퓨터 학원을 통해 포토샵이나 혹은 파워포인트 등에 대해 더 자세히 공부하고 있을 것이다. 요즘은 시대가 멀티적인 시대 인 만큼 아이들에게 최신의 교육을 선보이고자 컴퓨터를 많이 이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방과 후 아이들에게 컴퓨터 수업을 해줌으로써 특기를 강화시키고 앞으로 아이들에게 있어 써먹을 수 있는 기술들을 가르쳐 주면서 보람도 느낄 것이다. 이처럼 대학교 4년보다도 더욱더 바쁘고 정신없는 나날들을 보내면서 방학에는 전문서적도 연구 하다가 조금의 시간을 내어 내가 흥미가 있던 카메라 쪽에도 알아볼 것이다. 특히 기회가 된다면 직접 KBS나 MBC등에 스탭으로 잠깐잠깐씩 도우면서 그쪽 일의 분야에 관해서 공부하거나 체험해볼 것이다.
10년후...
난 아마 결혼을 하여 한가정의 아내가 되있을 것 같다. 아이는 낳지 않은 체 부부끼리의 생활을 즐기겠지..그리고 학교 가정 조사를 꼼꼼히 다닐 것이다.
노련해진 학교교육의 경험과 대학원, 그리고 다수의 아이들을 거치면서 난 이 분야에 나름의 전문성을 지니게 될 것이다. 난 아이들의 심리를 건드리지 않는 방향으로 하여 불우한 아이나 심리가 불안정한 아이를 방과후에 개인 대면과 집방문을 통해 도움을 주고 싶다.
그땐 어느정도 나의 여유돈도 모아져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비록 얼마 되지 않는 돈이지만 불우한 아이의 학용품이라던지 방학때 밥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라던지 여러 도움활동과 그리고 그런 도움을 주는 봉사기관을 통하여 아직은 세상을 순수하게 볼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 그리고 이러한 아이들에 대한 구원의 손길을 위해 스탭으로 뛰면서 알게된 프로듀서분이나 ebs방송 관계자 분과 다큐를 찍는걸 도울 것 같다.
20년후...
방과후 무료 학습 보충수업을 실시할것이다. 그리고 내가 수업시간마다 지켜보았던 학습을 제대로 따라가지 못하는 아동들과 그리고 다른반 선생님께 부탁하여 반마다 부진아들을 모이게 하여 우리반에서 특별교육을 실시할것이다. 그리고 그들에게 수학이나 여러과목을 풀고 연습하게끔 하여 그 과목에 대한 흥미를 잃지 않게 할 것이다. 한번 흥미를 잃으면 돌이킬 수 없게 되는 것 같다. 그래서 그들을 위해 무료 학습 보충지도를 실시하고 나름 시험지를 매일 만들어서 10분테스트나 30분테스트와 같이 아이들을 연습시킬것이다.
그리고 또한 난 MBC아카데미에 들어가서 방송쪽 일에 관하여 좀더 자세히 배울것같다.
그리고 몇 개월간의 공부를 통해 도움을 얻고 난 뒤 초등학교에와서 방송반 담당 선생님이 되어 아나운서나 방송계쪽을 꿈꾸는 아이들과 다큐멘터리나 단편영화제작등을 통하여 꿈과 희망을 심어 주고 싶다. 또한 EBS에 기회가 닿아 일을 하게 된다면 교직일을 그만두고 그쪽에서 불우한 초등학생이나 청소년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고 싶다.
30년후...
일을 조금씩 도맡아 하면서 나는 내가 벌은 돈으로 불우한 환경의 아동을 돕는 재단을 설립할 것이다. 특히 고아원이라던지 가장소년등을 후원하는 단체를 만들어 그들에게 현실의 벽에 굴하지 않고 고등학교까지 공부에만 매진하여 자신의 꿈을 찾아 훗날 그들도 그들처럼 불우한 아이를 돕게끔 할 것이다.
뭔가 방송쪽 일이 많이 나왔는데 아직 내가 그 쪽일을 포기하고싶다는 생각이 않들어서인것같다. 도전해보고싶은 분야이고 흥미를 갖고있기에 조금이라도 노력은 하다가 안되면 그때 포기하고싶다. 그래야 죽어서 후회가 없을것같다. 그리고 난 학습부진아와 왕따혹은 가정환경 때문에 심리적으로 힘들거나 소외된 학생들에게 애착이 간다. 그들이 뭔가 변화될수있는 계기를 만들어서 훗날 커서도 정신적으로 과거의 일 때문에 고통받지않고 자신의 길을 잘 찾아갈수 있는 아이들을 만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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