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비전 그것들은 22세가 된 지금까지 받아들이기 어색하고 한때의 어린시절의 추억거리로만 생각되는 것이다.
어릴때 초등학교때 나의 꿈은 과학자였다. 그러나 나는 그꿈을 과학점수 56점을 받으면서 포기했다.
그다음 나의 꿈은 대통령이었다. 그러나 나는 그꿈을 반장선거에 떨어지면서 포기했다.
중학생이 된 그다음 나의 꿈은 고고학자였다. 그러나 나는 그꿈을 부모님이 돈을 못번다는 이유로 만류를 해서 포기했다.
그다음 나의 꿈은 서울대였다. 오로지 공부 공부만 반복하고 서울대에 들어가기만 되면 내인생이 저절로 풀리리라 그렇게 마음은 먹었더랬다. 그러나 수능을 망하게 되면서 서울대의 꿈은 접고 내가 몇년째 살고 있는 전주에있는 전주교대에 입학하기로 맘을 먹었다.
전주교대에 입학한 이유는 몹시나 간단했다.
가깝다. 그리고 전북대보다 점수가 높아서 내 자존심을 구길정도는 아니었다. 나중에 생각했을때 진짜로 선생님이 되고싶었는데 나 때문에 떨어진것에 대해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나는 좋은 교사가 되야겠다는 생각으로 전주교대에 들어올생각은 추호도 없었다.
다만 다행이라고 여겼던 점은 친척아이들을 많이 돌봐준경험으로 아이들과 친숙해지기 쉽고 아이들을 나름 잘 이해해 주고 아이들과 놀아주어도 귀찮다는 생각이 안든다는 점 정도 였다. 입학한후에도 한동안 어떤 교사가 될것인지에 대한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다. 아무래도 일단 단순한 지식과목만을 배워서그런지 교사가 되기 위해 이런걸 배운다는 생각이 전혀 안들었기때문에 단순한 고등학교의 연장이라는 생각이 드는순간
갑자기 모든걸 놓아버리고 싶고 그냥 고등학교를 졸업했다는 해방감에 그저 놀고 싶다는 마음뿐이었다. 그러다가 1학년 2학기즈음에 한 교수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갑자기 선생이라는 직업에 대한 사명감비슷한 것이 들기 시작했다. 그 교수님의 수업을 들으면 들을수록 점점 내가 학생이라기보다 예비교사에 대한 자부심이 매우 강해지기 시작했고, 가끔 내가 선생님이 되면 어떻게 아이들과 지내고 어떻게 가르칠까 에대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공부방 활동도 가끔하고 교육봉사활동을 하면서 점점 선생님이 매우 어렵게 느껴지게 되었다.
내가 선생님이된다면? 일단 아이들과 친해지고 싶다. 어렸을때 내가 겪었을때 처럼 권위적인 선생님이 되기는 싫다. 아이들을 되도록이면 이해를 해주고 아이가 키우는 꿈을 이루도록 돕고 무작정 지식의 전달자가 아닌 인생의 의미를 전달해주는 그런 선생님이고 싶다.
5년후에
나는 아마 전북 어딘가의 학교로 발령을 받아열심히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을것이다. 선생님이 된지 얼마 안되어 공무상에는 실수도 많고 미숙하겠지만 적어도 아이들에게 있어서는 사랑을 다해 가르치고 열심히 놀아주고 인생을 먼저 산사람으로써 가르쳐 주고 그 아이들에게 배우며 아이들과 재미있게 지낼것같다. 그 뿐만 아니라 자기 계발에도 열심히 힘쓸것이다. 물론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을 소홀히 하는 것은 아니다. 자기를 사랑하지 않는다면 다른 사람을 사랑할수 없다 하였다. 자기자신이 열심히 발전하고 가꾸어나아가야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학생들을 가꾸어 나갈수 있으리라 믿는다.
10년후에
아이들을 가르치는 노하우도 늘고 아이들의 삼촌과 같은 존재로써 남을 것 같다. 아마 보다 다양한 학년의 아이들을 맡아 가르치면서 초년기의 미숙함을 벗어던지고 다른 동료선생님과 친하며 자기 계발을 통한 자신감으로써 더욱 떳떳한 내가 될 수 있을거같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이렇게 자기 계발에 힘쓰도록 가르치는데도 많이 도움이 되겠다. 그리고 이 때즈음이면 외국에 나가서 다양한 경험을 하고 돌아 올것같다.
선생에게는 가장 중요한게 경험이라 들었다. 학생들에게 시야를 좁히는게 아니라 시야를 넓혀주는것이 선생으로써의 책무라 생각이든다.
20년후에
아마 이때즈음이면 내가 가르치는 학생만한 아이가 있을 것이다. 그런데 정작 나는 학생들에게 신경을 쓰는것에 치우치고 아이는 제대로 안키울거같아 두렵다. 내가 5년후나 10년후에는 친숙한 사촌형제 정도 라는 느낌이라면 이때는 아버지의 느낌일 것 같다. 아이들을 올바른 길로 이끌기 위해 아이들과 많이이야기하고... 그런데 이때즈음이면 체력이 좀 달려서 아이들과 뛰어놀기에는 무리일 것같다. 아마 아이들을 내 자식과같이 여기면서 정적인 삶을 추구할것같다.
30년후에
아마 손자를 데리고 있는 느낌일 것같다. 아이들의 행동을 보면 모든 것이 이해가 가고 모든 행동을 해도 아빠웃음이 절로나오고 아이들이 천사같고 재롱떠는거 같고 그런 느낌이 들 것같다. 하지만 정작 나는 슬슬 인생의 반절을 달려온지라 조금씩 쉬어가며 인생을 회고하면서 반성하는 시간을 많이 가질것 같다. 그때 무슨 회고를 할지는 모르겠지만 아이들을위해 올바른 조언을 해주고 아이들이 잘 자라나갈수 있도록 도와줘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