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 선언

미술교육과 김혜린

미래 교육 2017. 6. 19. 16:44

나는 사실 교대에 들어오기전까지 교사에 대해 아무런 생각도 비전도 가지고 있지 않았다. 그저 부모님이 권하셔서 교대에 들어오게 되었다. 그러나 교대에 와서 실습을 나가고 생각 보다 순수하고 예쁜 학생들을 보면서 교사는 정말 숭고한 직업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교대라는 곳은 어떠한 지도법이나 수업을 잘 하는 것을 가르치는 기관이 아니라 정말로 교사가 아닌 사람을 교사가 되게끔 하는 곳임을 깨닫고 있다. 교사에 대해 아무런 생각 사명감이 없었음에도 여러 교수님들과 동기들을 만나며 내가 되야할 교사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되었다. 나는 아이들에게 정말 최고의 선생님이 될 자신은 없다. 내 자신도 매우 부족한데 아이들이 만날 수 많은 선생님 중 최고가 되기는 조금 힘들 것 같다. 하지만 아이들이 후에 생각했을 때 그 때 그 선생님은 그래도 좋았어 그 선생님 반에 있을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아 라고 회상할 수 있는 선생님이 되고 싶다. 아이들에게 좋은 중학교로 진학하게 하기보다는 정말 인간적으로 마음으로 아이들을 대하고 그들의 인격 형성에 조금이라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선생님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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