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 선언

윤리교육과 신종현

미래 교육 2018. 6. 2. 21:45

제가 가장 되고 싶은 교사는 ‘학생의 행복과 꿈을 돕는’ 교사입니다. 저는 “우리나라 학생들이 너무 틀에 박힌 채로 교사 혹은 부모가 원하는 모습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며 학교를 졸업해 진짜 자신이 원하는 꿈도 없이 살아가고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실습을 나가서 수업을 참관할 때도 수업을 열심히 참여하지 않거나 수업을 잘 따라가지 못하는 학생들에 대한 부정적인 편견이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또한 명절 때 저의 사촌동생들이 성적이 낮다는 이유로 혼나는 것도 보았고, 꿈을 이야기 할 때도 부모가 원하는 꿈을 말하지 않으면 혼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런 아이들 혹은 저의 동생들과 이야기를 해보면 불행하다고 말했습니다. 저는 공부 잘하는 아이가 옳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공부 못하는 아이 혹은 공부에 흥미가 없는 아이가 틀리다고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알고, 그 좋아하는 일을 하기위해 노력하는 아이가 옳다고 생각합니다. 부모 혹은 선생님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직업을 학생이 가지게 되었을 때 불행하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학생이 학생의 꿈을 실현하는 원동력에 교사가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누군가 곤충이 너무 좋다고 말하면 “너는 곤충학자가 되면 좋겠다.”라고 대답해 주면 그 학생은 정말 세계적인 곤충학자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학생의 꿈을 존중해주고 응원해 주는 교사가 되고 싶습니다.

또 저는 낙인을 찍지 않는 교사가 되고 싶습니다. 제가 교사가 되면 맡게 될 아이들은 초등학생입니다. 누구나 멋진 사람이 될 가능성을 품은 나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가 문제를 저질렀을 때 결과만 놓고 보지 않고 그 상황을 고려할 수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문제를 저지른 아이일 지라도 교사가 그 학생을 문제아로 보지 않고 믿어준다면 그 아이는 후에 멋진 사람으로 성장할 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맡게 된 학생이 나로 인해 멋진 사람이 될 수 도 있고 내가 찍은 낙인으로 자신을 문제아라 믿게 만들어 바람직하지 못한 사람이 될 수 있기에 늘 책임감을 가지고 학생에게 낙인을 찍지 않는 그런 교사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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