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 선언

수학교육과 조서희

미래 교육 2018. 6. 3. 21:45

나는 민주적인 교사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저번 실습 때 경험을 비추어 말하자면 실습학급의 분위기는 시끄럽지도 않고 조용하지도 않았다. 학급 내에서 선생님과 학생들이 합의해서 정한 학급 규칙을 스스로 지키게 유도했다. 교사는 학생들에게 잘못을 저질렀을 때, 강압적이고 명령적인 어조로 말하지 않았다. 무엇보다 교사는 학생의 입장을 이해해주었다. 학급 내에서 시끄러운 것도 자연스러운 것이라 인정해주고 한창 이성에 눈에 뜰 6학년 나이에 이성에 관심을 가지는 것 또한 자연스러운 것이라면서 모든 것을 존중해주는 모습이었다. 또, 이 반의 학생들은 누가 나가라고 하는 말이 없어도 자신들이 준비물을 챙겨오지 않으면 밖에 서있었다. 자신들 스스로 '나는 준비물을 챙겨오지 않았다.'를 스스로 느끼게 하는 것이다. 그 밖에도 수업시간에 늦게 들어오거나 잘못된 행동을 하면 누가 뭐라 하지 않아도 뒤에서 반성을 하고 들어왔다. 초등학생들이 스스로 잘못한 것을 깨닫고 반성할 줄 안다는 것에 감명을 받았다. 초등학생은 어리니까라는 생각으로 모든 것을 가르쳐야한다고 생각했던 나에겐 신선한 충격이었다. 아이들은 이래야해, 초등학생들은 이러면 안돼.라는 틀을 벗어버리고 아이들 그 자체를 존중해주고 있었다. 또, 아이들 스스로 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것, 아이들 스스로 학급규칙을 정하는 것 , 즉, 학급의 주인이 학생들이 되어가고 있었다. 아이들을 어린 존재로 여기지않고 동등한 입장에서 의견을 듣고 이해해주는 교사가 되고 싶다. 또, 아이들에게 직접적인 명령이나 요구가 아니라 감정에 공감해주고 격려해주고 기다려주는 교사가 되고 싶다. 아이들은 건강하고 활발해야지라는 생각을 떨치고 각자 개인의 특성을 인정하고 존중해주고 다른 잘하는 점을 칭찬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럼 자신이 잘하는 것을 깨닫고 자신감이 생겨 다른 것을 도전해볼 수 있는 태도를 기를 수 있을 것이다. 또, 아이들 앞에서 내가 모자라다는 생각을 버리고 모자라더라도 아이들에게는 모자라지 않은 선생님이 되기 위해 계속 배우는 자세를 지녀야한다고 생각했다. 인간은 완벽하지 않다. 선생님도 계속 배우고 모자란 것을 찾고 아이들의 말에 귀 기울이고 존중해줘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준비된 교사가 되어 아이들에게 기억되고 싶다. 교사라는 자리에서 아이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고 같이 배워가며 성장하고 더 나아가 나로 인해 아이들이 더 좋은 사람이 되기를 간절히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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