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 선언

윤리교육과 김승범

미래 교육 2019. 6. 7. 22:52

 예로부터 교육은 백년대지계라고 했다. 국가와 사회 앞을 좌우할 중요한 일이라는 뜻 일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교육을 현장에서 선두 하는 것은 교사,즉 선생님이다. 한편,나의 학창시절을 돌이켜 볼 때 나에게 선생님에 대한 이미지란 단순히 수업하고 혼내거나 칭찬하는 이미지였다.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극단적인 경우는 없었다. 그러나 주변을 돌이켜 보면 학창시절에 소위 선생질을 하는 교사를 만나 인생이 망가졌다고 한탄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은사님을 만나서 인생이 바뀌었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 양쪽 다 극단적인 사례지만 그만큼 교사라는 직업은 개개인의 미래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일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교사로서의 비전,사명감을 어떻게 가지느냐는 교사 자신뿐만 아니라 국가,사회 그리고 개개인에게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렇다면 내가 생각하는 교사로서의 비전이란 먼저 자신만의 교육관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아니 휜다는 말처럼 명확하고 뚜렷한 교육관이 있어야 책임 있게 아이들과 교실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교사는 아이들을 사랑하되 착한사람으로 남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아이들에게 필요한 선생님은 한없이 착한 사람이 아니라 잘못한 행동은 바로잡고 잘한 일을 칭찬하는 공정하고 확실한 재판관의 성격을 띄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선생님도 사람이다. 하지만 아이들에게는 단순한 사람이 아니라 모범이자 멘토일 수도 있는 스승이다. 따라서 아이들 앞에서는 바른 말과 바른 행동을 하는 등의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물질만능주의,성적지상주의가 아닌 남과 더불어 사는 삶,사람을 먼저하는 삶,눈앞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삶이 아닌 바름을 추구하는 삶을 가르치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내가 생각하는 교사로서의 비전이라고 했으면서도 나 자신을 되돌이켜보았을 때 나부터가 저렇지 않다. 그런점에서 교사가 되기이전에 저러한 사람이 되도록 부단히 노력하고 떳떳한 마음을 가지고 물질적으로는 풍요롭지 않아도 정신적으로는 풍요로운 선생님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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