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 선언

국어교육과 김관두

미래 교육 2019. 6. 8. 17:55

나는 다음과 같은 교사가 되고자 한다.

  먼저,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그들을 바라보는 교사가 될 것이다. 우리의 관점에서 학생들을 이해하는 것은 언제나 실패할 것이며 말도 안되는 것이다. 학생의 관점과 사고능력은 우리의 것과 큰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항상 학생들을 잘 관찰하며 그들의 문화가 무엇인지, 행동 경향이 무엇인지 파악해야 한다. 그렇게 해서 학생들과 심리적으로 거리가 멀어지는 것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다음으로, 학생과 소통하는 교사가 될 것이다. 교사 중심의 수업은 권위적, 수직적, 긴장적이다. 이러한 환경에서는 4차산업혁명이 요구하는 능력을 충분히 길러내기 어렵다. 학생에게 왜 이러한 활동이나 일을 해야하는지 납득이 가도록 설명하고, 학생들이 원하는 요구를 충분히 들어서 학급경영에 반영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수업과 학급운영이 교사 단독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도 주체로서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다음으로, 다양한 수업 혁신을 시도하는 유능한 교사가 될 것이다. 교사 스스로 능력이 있지 않으면 아무리 다정다감하더라도 좋은 교사가 될 수 없다. 학생들의 성장과 배움이 있는 교실을 위해 반드시 교사 스스로 일정 수준 이상의 능력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 학생들 앞에서 부끄럽지 않은 교사가 되도록 교사 전문성을 강화하도록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항상 혁신하려는 교사가 되어야 한다. 과거에 배운 지식으로 학생들을 40년간 가르칠 수는 없다. 그 시대에 필요한 능력이나 트렌드 등을 항상 배우고 익혀야 한다. 교사라는 직업이 해고도 어렵고 열심히 한다고 많은 성과급이 나오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이것에 안주한다면 미래 한국의 사회구조상 혁신의 대상이 될 위험이 높다. 따라서, 항상 스스로 끊임없이 혁신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러한 비전의 시작은 거꾸로 학습과 박상준 교수님의 수업으로부터 시작되는 것이라 생각한다. 이번 학기가 종강한 이후에도 대한민국에서 가장 훌륭한 수업 모델인 거꾸로 학습을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배워나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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