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 선언

국어교육과 곽새해라

미래 교육 2019. 6. 8. 18:23

좋은 교사란 무엇일까? 내가 좋은 교사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일을 해야만 하는가?

훌륭한 교원 양성을 목표로 하는 전주교육대학교에 다닌 지 3년째이다. 나는 12년동안의 초, 중, 고등학교 시절에 다른 학생들처럼 훌륭한 선생님을 만나 교직의 꿈을 꾼 학생이 아니었을 뿐더러, 대학생활을 하면서 부끄럽지 않는 교사가 되기 위해 자신을 갈고 닦은 학생도 아니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사회적으로 교사에 관련된 문제가 나타나면서 교사의 본질적인 관심이 생겼다.

좋은 교사란 비단 잘 가르치기만 하는 교사는 아닐 것이다. 교사는 학교 안팎에서 학생과 사회를 이루어 상호작용을 한다. 그러므로 교사와 학생은 서로 성장하는 존재이지만, 학교에서는 교사의 성장보다는 학생의 성장이 중요하며, 상호작용의 영향은 교사에서부터 학생으로의 방향이 더 크기 때문에 교사의 역할이 중요하다. 이처럼 교사는 학교에서 학생들의 육체적, 정신적으로 올바른 성장을 위하여 끊임없이 노력해야한다.

그렇다면 교사는 좋은 교사가 되기 위하여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 교실에서는 단순히 지식 전달에 그치지 않고 학생 스스로를 위해 배워나가야 할 모든 것들(인성, 문제 해결력, 지혜 등등)또한 중요시 해야한다. 따라서 교육의 목적중 하나인 지식의 전달에만 초점을 맞춰 다른 것들을 경시해서는 안된다. 또한 이러한 가치들의 전달은 편파적이어서는 안된다. 앞서 말한 것처럼 학생들은 교사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교사의 말과 행동 하나하나가 학생들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 미래 사회의 한 축을 담당할 학생들이 어렸을 때부터 여러 측면의 차별을 경험한다면 그들 내면에 무의식적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며 이는 교육의 목표를 완전하게 이루었다고 할 수 없다.

또한 교사는 교실에서 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생활하는 모든 시,공간 전체에 관심을 가져야만 한다. 교직이라는 것을 단지 학생과의 비즈니스적 관계라는 마음을 가지고 그들의 삶과 긴밀하게 연관되어있지 않다면 좋은 교사라고 할 수 없을 것이다. 다시 말해 학생들의 특성들을 파악하고 그들을 잘 이해하기 위해서, 그들에게 조금이라도 나은 방향으로의 발전을 위해서는 학교를 벗어난 때에도 학생들에게 관심을 가져야만 한다.

마지막으로 좋은 교사가 되기 위해서는 학생들을 하나의 인격체로서 존중해야한다. 교사라는 지위를 이용하여 지나친 권위를 가지고 단지 어리다는 이유로 학생들을 무시해서는 안된다. 교사와 학생은 서로 영향을 주고 서로 성장하는 존재이다. 따라서 나의 실수와 잘못을 인정할 수 있어야하며 학생들의 정당한 요구에는 수용할 수 있어야한다.

나는 학생들에게 기억에 남는 교사가 되고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좋은 교사가 되야만 한다. 나는 좋은 교사란 위에 적은 특성을 가진, 궁극적으로 학생들의 눈높이에 자신을 맞출 수 있는 교사라고 생각한다. 물론 위에 나온 것이 전부일 수는 없지만 추가해야 될 것들은 나에게 남은 과제인것 같다. 또한 시대 상황에 잘 대응하여 기존에는 옳았지만 현재에는 그르면 과감히 버리고, 새롭고 어려운 것이라도 본받을 점이 있다면 채택하는 적절한 변화또한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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