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때부터 선생님들이 학생들을 마음으로 챙겨주시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멋있는 선생님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었다. 그러다가 초등학교 3학년 때 만난 담임선생님은 내가 처음으로 본 학생들에게 차별을 두시는 선생님이셨다. 3학년 때 담임선생님께서는 학부모가 힘이 좀 있는 학생을 차별하셨고 그런 모습을 보면서 나는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나는 저런 선생님이 되지 말아야지’라는 생각을 하였다. 중,고등학교에 다니면서 이런 저런 이유로 학생들을 차별하는 선생님들은 더 많이 보였고 이런 모습을 보면서 내가 교사가 되어 나는 차별을 하지 않는 교사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하고 교대에 진학하게 되었다.
그래서 나의 교사로서의 첫 번째 목표는 차별을 두지 않는 것이다. 교사도 사람이기 때문에 좀 더 예쁜 아이, 좀 더 미운 아이가 있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하지만 교사는 교사라는 직업에 대한 사명감을 가지고 행동을 해야 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어떠한 이유에서든지 특정 아이를 편견을 가지고 차별해서는 안 된다. 그러기 위해 교사는 가장 먼저 모든 아이들은 각자 성격과 개성이 다름을 인정해주고 이해해야 한다. 또한, 이러한 아이들의 특징을 바탕으로 각각의 아이들에게 맞는 지도방법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지도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특정 아이에게만 관심을 기울이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 또한 필요하다. 그리고 아이들을 편견을 가지고 바라보며 멀리할 것이 아니라 바람직한 방향으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돕는 것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 그러므로 어떤 학생을 바라볼 때 특정 시선으로 생각하고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어떤 방향으로 성장하게 하고 싶은지부터 생각하고 이를 바탕으로 아이와 끊임없이 소통하여 변화를 이끌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
두 번째는 아이들과 함께 꿈을 가지는 것이다. 초등교사는 아이들에게 지식만을 전달하는 교사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배워왔다. 그렇다면 아이들에게 어떤 것을 알려주어야 할까? 이것을 고민해 보았을 때 나는 아이들이 각자 꿈을 갖도록 지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이를 위해 나 또한 나의 꿈을 만들고 아이들과 공유하고 싶다. 여기서의 꿈은 꼭 직업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독일어를 배워 유럽에 가서 독일어로 사람들과 소통해보기‘와 같이 내 인생에 있어서 한 번 쯤은 해보고 싶은 버킷리스트와 같은 의미여도 좋다. 어떠한 것이든 학생들이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생각해보며 꿈을 찾는 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학생들이 초등학교 때 하고 싶던 일이 중학생이 되자마자 바뀔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경험을 가지고 학생들이 삶을 살아갈 때 자신이 어떤 것을 좋아하고 어떤 것을 싫어하는 지도 모르고 꿈 없이 살아가지 않고 꿈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다면 내 교사로서의 두 번째 목표는 성공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서 나는 지금부터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
첫 번째, 다양한 경험을 쌓는다. 이 다양한 경험을 쌓는 방법은 여행 등의 활동뿐만 아니라 책을 읽는 것도 포함한다. 다양한 문화, 사람 등을 만나면서 세상을 넓게 바라볼 줄 알아야 아이들에게도 넓은 세상을 보여줄 수 있고 그래야 아이들이 더 넓고 큰 꿈을 가질 수 있다.
두 번째, 끊임없이 배움의 자세를 가진다. 대학생은 끊임없이 공부해야 하지만 그러지 못했다. 하지만 이제는 예비교사로서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탐구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내가 특정 분야에 그치지 않고 넓은 분야를 잘 알아야 아이들에게 알려줄 수 있다. 겉핥기로만 가지고 있는 지식에만 그쳐서는 안 된다. 또한, 교수방법도 공부함으로써 아이들의 특성에 맞는 교수방법을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세 번째, 말만 하지 않고 실행한다. 다양한 경험을 쌓는 것도, 끊임없이 배우는 것도 중요한 것을 알면서도 그동안 내 스스로 만족할 만큼 노력해본 적이 없다. 더 이상 미루지 않고 실행하는 것, 그것이 지금 당장의 나에게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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