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준 교수(한국교원대)

대부분의 학생들이 그랬듯이 전역 후 재수, 삼수 수능공부를 하며 교대를 목표로 한 것은 아니었다. 친인척들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모르겠지만 해군사관학교 들어가는 것이 나의 목표로 삼고 제대하자마자 재수학원에 들어가게 되었지만, 알아보니 사관학교는 나이로는 21살까지 지원이..

나는 아이들에게 즐거운 배움을 선사해주는 교사가 되고 싶다. 아이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할 때 뇌가 활성화되고 더 많이 배울 수 있다고 한다. 이것이 바로 학습에 있어 스스로가 선택할 수 있도록 장려해야 하는 이유이다. 내 수업에서만큼은 아이들이 주저하지 않고 발표하고 배..

나는 학생들에게 기억 남는 교사가 되고 싶다. 물론 좋은 쪽으로 말이다. 학창시절을 되돌아보면 학교를 다닌 12년 동안 12명의 교사들로부터 가르침을 받아왔는데 인상 깊었던 교사는 몇 되지 않는다. 거기에다가 좋은 기억으로 남는 교사는 정말 많아야 1~2명의 교사이다. 나뿐만 아니라 ..

앞으로 2년이 있으면 교단에 서서 아이들을 이끌어갈 리더 즉 교사가 된다. 나는 어려서부터 3가지 신조가 있었다. 지, 덕, 체를 겸비하며 불의에 맞서는 사람이 되자가 바로 그것이다. 우리 사회에서는 덕과 체 보다는 지를 너무 중시하고 나머지 둘에 대해서 경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

나의 꿈은 상담사였다. 상담사가 되어 사람들의 삶을 공감하고 이해해주면서 상담을 계기로 작은 변화라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삶이 지치고 버거울 때, 겉으로 표출할 수 없는 내면의 문제가 있을 때, 어린 시절 악몽에 시달릴 때, 퍽퍽한 세상 속의 오아시스가 되어 그들에게..

먼저 교사로서의 비젼은 앞으로 교사가 되어 어떤 교사가 되어 어떻게 가르칠 것인지를 묻는 것이라 생각했다. 사실 나는 수학, 과학을 좋아하고 공대에 가고 싶어 했던 전형적인 이과학생이었고 교대에 진학하게 될 줄은 수능보기 직전까지도 전혀 몰랐고 가족들의 영향도 있었지만 어..

내가 선생님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한 것은 아주 오래되었다.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초등학교 저학년 때부터 내 장래희망은 계속 선생님이었고, 나는 내 적성이나 흥미가 정말 선생님에 적합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중학교에 들어가서 우연히 해본 적성검사 결과에서 내가 선생님이 맞지 ..

내가 생각하기에 초등교사가 꼭 갖춰야 할 전문성은 아이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주고 그들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볼 줄 아는 능력인 것 같다. 2학년 때 나간 실습 첫 날, 교장, 교감선생님의 강의를 들었다. 두 분께서는 교장, 교감이 된 이후에 가장 아쉬운 점이 더 이상 아이들을 직접 가르..

선생님이라는 사람은 무엇일까? 내가 학창시절에 선생님에 대한 인식은 공부 잘 하는 아이를 편애하는 사람, 학생들의 개성적인 행동을 교사의 틀에 맞추어 판단하는 사람 등 좋지 않은 편에 속했다. 그래서 나는 커서 선생님이 되고 싶다는 생각은 고등학교 2학년 때까지 전혀 하지 않았..

실습을 나가고 , 내 학창시절을 회상해보면 교사가 학생에게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 지에 대해 몸소 깨달았기 때문에 혹여나 내가 올바르다고 생각한 나름의 기준과 그에 따른 행동 하나가 어떤 아이에게 상처가 되고 아픔이 될까 두려운 적이 많다. 그래서인지 교사라는 직업을 꿈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