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준 교수(한국교원대)

어느덧 교대에 입학한지 2년이 넘었고 나는 3학년이 되었다. 이제 올해만 지나면 졸업과 임용고시도 얼마 남지 않는다. 그런데 가끔 드는 생각이 있다. ‘내가 정말 초등학교 교사가 되어도 괜찮을까?’하는 생각이 그것이다. 사실 나는 원래부터 교사가 되고 싶었던 것은 아니다. 원래 꿈..

한 학기 동안 <거꾸로 교실>을 통해 스스로 공부하고 자기 생각과 입장을 정리하느라 수고했습니다! 또한 '개념'을 통해 세상과 현실을 보는 눈(안목)과 통찰력 이 향상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선생(先生)은 “먼저 배우는 학생”이란 뜻 입니다. 교사가 된 이후에도 학생보다..

내가 초등학교 선생님이란 꿈을 가지고 그 꿈에 더 가까워 지기 위해서 교대에 오기까지 전반적으로 가장 큰 영향을 주신 분은 나의 초등학교 6학년 담임 선생님이셨다. 교실에서 오르간 치는 모습을 보고 선생님께서 "선생님은 혜진이 피아노 소리가 제일 좋더라 합창부 반주자로 나가..

고등학교 때 대학 입시를 준비하면서 언제부턴가 나는 교사가 되고 싶어 했고, 교사가 나에게 맞는 직업이라고 생각을 했었다. 교대에 합격하고 입학을 기다릴 때 나는 열심히 노력하면 좋은 교사가 될 수 있겠지, 라는 막연한 자신감을 품고 있었다. 그 때로부터 2년 반 정도가 흐른 지금..

어떤 일이든 남들이 멀리서 보기엔 쉬워 보이기 마련인데 초등학교 교사는 그 중에서도 제일 사람들 입에 많이 오르내리는 직업이다. 그리고 대입성적 같은 눈에 보이는 성과가 없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보기에 '유능한 초등교사', '실력 있는 초등교사'는 없다. 대신 문제가 되는 사건이 ..

실습 나갔을 때도 느꼈지만 교사의 가장 큰 장점은 아이들의 순수한, 상식에서 엇나가는, 자기 멋대로의 생각이 정말 멋지고 배울 수 있는 점이라고 생각한다. 대부분의 교사가 아이들이 커가는 과정의 보람, 그리고 순수한 아이들과의 의사소통, 내 아이들로부터 배울 점 때문에 힘들어..

교대에 들어오고 나서 어떤 교사가 좋은 교사일지 많이 생각해 보았다. 좋은 교사의 기준은 무엇이고 그 평가는 누가 하는가에 대한 생각도 많이 해보았다. 좋은 교사가 되기 위한 조건은 상당히 까다롭다. 아이들에게 지식을 잘 전달해야하고 아이들과의 소통도 잘 이루어져야하고, 학..

사실 교대에 입학 원서를 내기 바로 직전까지 교육대학교는 내 목표가 아니었으며 교편에 서서 교사라는 직업을 갖는 것은 상상도 하지 못하였다. 솔직히 말해 교사로써의 역할과 보람, 책임감에 이끌려서 교대를 선택하였기 보다는 당시 내 대입 성적 중 장래의 안정성과 사회적 지위가..

훈이의 교사 비전 선언 - 2018. 06. 03 교사. 그 중에서도 초등 교사라는 직업이 나의 직업이 될 줄은 사실 고등학교를 입학할 때까지도 전혀 몰랐다. 교육자의 길을 가는 친구들이 많았지만, 나는 누굴 가르치고 싶은 마음도 사실 많이 없었고 자신도 없었기에 이쪽 길은 아예 생각을 하지 않..

지난 2년 반 동안 나의 교대 생활을 돌이켜 보면 잘 했다고 생각하는 부분도 많지만 아쉬웠던 점도 많다. 이러한 부분의 대부분은 나의 나태함으로 인해 생긴 것 같다. 따라서 요즘은 좀 더 의미있고, 배울 수 있는 무엇인가를 하기 위해 조금씩 노력하고 있다. 아이들과 소통하는 좋은 교..